[뉴스핌=김홍군 기자]현대차그룹이 세계 3대 디자인상 중 하나인 레드닷 디자인상을 대거 수상하는 쾌거를 달성했다.
현대자동차그룹은 ‘2013 레드닷 디자인상’의 커뮤니케이션 디자인 분야에서 그룹 인재개발원 마북캠퍼스 내에 위치한 ‘비전홀’이 이벤트 디자인 부문 본상을 수상했다고 15일 밝혔다.
아울러 비전홀의 대형 스크린에서 상영되는 영상작품 ‘나/우리는 누구인가?’와 ‘뫼비우스 루프’가 TVㆍ영상ㆍ애니메이션 부문과 기업 영상 부문에서 각각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기아차도 스포티지R과 카렌스의 모바일 앱이 모바일 앱 부문 본상을 수상하는 등 현대차그룹은 총 4개 부문에서 5개 작품이 수상하는 성과를 이뤄냈다.
레드닷 디자인상은 세계 3대 디자인상의 하나로, 디자인의 혁신성과 기능성 등 다양한 평가 기준에 의해 매년 제품 디자인, 커뮤니케이션 디자인 등 각 분야별로 수상작을 선정한다.
올해 ‘2013 레드닷 디자인상’의 커뮤니케이션 디자인 분야에는 총 21개 부문에 전세계 43개국 6800여개 작품이 출품돼 각 부문별로 치열한 경합을 벌였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제품 디자인 외에도 임직원 및 고객과 소통하는 다양한 접점에서 디자인 경쟁력을 강화해나가고 있다”며 “앞으로도 이러한 커뮤니케이션에 감성과 예술을 입힐 수 있는 다양한 시도를 이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김홍군 기자 (kiluk@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