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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통3사, 속도 마케팅 앞세워 '가입자 유치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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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도·혜택 등 집중

[뉴스핌=서영준 기자] 이동통신사들이 기존에 비해 2배 향상된 서비스를 잇따라 출시하며 가입자 유치에 나서고 있다. 특히 SK텔레콤과 KT는 각각 속도와 혜택에 집중된 자사의 서비스를 알리는데 주력하고 있다.

15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SK텔레콤은 이날부터 기존 LTE 대비 속도가 2배 빠른 LTE-A 서비스를 부산·광주·대구·울산·전주·제주 등 6대 광역시 중심가로 확대한다.

지난달 LTE-A 서비스를 상용화한 SK텔레콤은 6대 광역시 외에도 이달 말까지 전국 66개 시 중심가로 서비스 지역을 확대할 방침이다. 다음달 말까지는 전국 84개 시 중심가와 300여개 대학가에 LTE-A 망 구축을 마칠 예정이다.

SK텔레콤이 이처럼 LTE-A 서비스를 상용화하면서 광고 역시 속도를 강조하고 있다. '아무나 가질 수 없는 속도'라는 카피를 전면에 내세운 광고는 속도에 민감한 젊은 층으로부터 관심을 끌고 있다.

이에 따라 SK텔레콤의 LTE-A 서비스 가입자는 상용화 이후 14일만에 15만명을 넘어섰으며, 이 가운데 20~30대가 차지하는 비중은 57.1% (20대 26.1%, 30대 31.0%)에 이르고 있다.

권혁상 SK텔레콤 네트워크 부문장은 "서비스 지역 확대에 따라 LTE-A 이용자가 급증할 전망"이라며 "2배 빠른 LTE-A서비스 지역을 조속히 확대해 차별화된 서비스 품질을 제공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말했다.

LG유플러스 또한 이번주 내로 2배 빠른 속도의 LTE-A 서비스를 상용화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LG유플러스는 기지국간 업링크 콤프 시연에 성공, 업로드 속도까지 2배로 높여 차별화를 꾀할 방침이다.

KT는 속도 대신 혜택에 초점을 맞추고 마케팅활동을 펼치고 있다. LTE-A 서비스를 가능케 하는 CA(캐리어애그리게이션) 기술을 보유하고 있으나 현재는 900MHz 주파수 전파간섭 문제로 서비스 상용화를 하지 못 하고 있는 KT의 고육지책인 셈이다.

KT는 데이터양, 올레클럽 할인혜택, 올레TV VOD 등을 2배로 제공하는 '2배 페스티벌'을 실시하고 있다. 특히 이번 서비스를 통해 KT가 추산하고 있는 혜택 대상은 총 1000만명 이상으로 고객 1인당 매월 약 3만5500원, 총 1769억원의 혜택이 돌아갈 수 있을 기대하고 있다. 더불어 유무선 결합상품에서도 2배 혜택을 적용해 가입자 수성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박종진 KT Product기획담당 상무는 "2배 페티벌 2탄으로 결합상품과 인터넷이 추가돼 고객들이 더욱 파격적인 혜택을 누릴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고객의 요금 부담을 줄이고 2배의 혜택을 제공하는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선보이겠다"고 설명했다.



[뉴스핌 Newspim] 서영준 기자 (wind0901@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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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정 영향 종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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