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글로벌

속보

더보기

버냉키 '우군' 듀크 이사, 내달 연준 떠난다

기사입력 : 2013년07월12일 07:24

최종수정 : 2013년07월12일 07:24

은행규제와 QE3 도입에 결정적인 역할해

<연준 듀크 이사, 출처=FRB>
[뉴스핌=우동환 기자] 은행권에 대한 규제를 주로 다뤄왔던 엘리자베스 듀크 연방준비제도 이사가 내달 말 사임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11일(현지시각) 연준은 성명서를 통해 엘리자베스 듀크 이사가 버락 오바마 대통령에게 보낸 서한에서 내달 31일 자리에서 물러나겠다는 뜻을 전했다고 밝혔다. 연준은 듀크 이사가 차기 행보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이날 월스트리트저널(WSJ) 지는 듀크 이사가 인터뷰에서 장래에 발생할 수 있는 금융 위기를 막기 위한 조치로 미국의 최대 규모 은행들에게 더 많은 자본을 축적하게 한 새로운 은행 규제가 완료되어서야 사임한다는 설명을 내놓았다고 전했다. 듀크 이사의 임기는 지난 2012년 1월 말에 끝났지만, 이 같은 금융규제라는 정책 사안이 해소될 때까지 머물렀다는 것이다.

듀크 이사는 주로 은행권에 대한 규제 문제에 집중했으며 도드-프랭크 금융 개혁안을 이끌어내는 데 핵심 역할을 담당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또 지난 5년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한 번도 반대표를 행사하지 않는 등 벤 버냉키 연준 의장의 든든한 우군으로 활동했다는 평가다. 

게다가 그가 연준 이사들 중에서 겉으로 잘 드러나지 않았지만 실은 영향력 높은 목소리를 낸 것이 뒤늦게 조명받고 있다. 

듀크 이사는 지난해 9월 제3차 양적완화 정책의 도입 시점에 연준 내의 분열된 의견을 모으는 아이디어를 제출했다. 9월에 먼저400억 달러의 모기지담보부증권(MBS)를 매입하는 1단계 조치를 실시한 뒤 그 효과를 보고 나서 연말에 다시 450억 달러의 재무증권을 매입하는 2단계로 넘어가자는 아이디어를 제공한 것이다.

그의 사임과 관련해 버냉키 의장은 "그녀의 은행업에 대한 통찰력 있는 지식은 조직에 상당히 신선한 아이디어를 불어넣었다"면서 "지난 5년간 연준과 이사회에 매우 귀중한 공헌을 했다"고 밝혔다.

듀크 이사가 사임의사를 밝힘에 따라 오바마 대통령은 7명의 연준 이사진 중 한 명을 다시 자신의 사람으로 채울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뉴스핌 Newspim] 우동환 기자 (redwax@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日대학생 희망 1위 기업은 '소니·니토리' [서울=뉴스핌] 오영상 기자 = 일본 대학생이 가장 취업하고 싶은 기업으로 소니와 니토리가 뽑혔다. 니혼게이자이신문과 취업정보 사이트 마이나비가 2026년 3월 졸업 예정인 대학생·대학원생을 대상으로 한 취업 선호 기업 조사 결과에서 인문 계열에서는 니토리가 3년 연속, 이공 계열에서는 소니가 4년 연속 1위를 차지했다. 조사는 2024년 10월 1일부터 2025년 3월 25일까지 실시됐다. 닛케이 전자판 구독 등에 필요한 닛케이 ID 보유자 및 마이나비 주최 이벤트 참가자들에게 투표를 요청했다. 인문 계열 2만5163명, 이공 계열 1만256명으로부터 응답을 받았다. 소니와 니토리 모두 다양한 인턴십을 통해 기업 이해와 커리어 형성을 유도하는 자세가 인기를 유지한 요인으로 보인다고 신문은 설명했다. 니토리는 인테리어 소매업체이자 브랜드로 주력 상품군은 생활 잡화 및 가구다. 1967년 홋카이도 삿포로에서 '니토리 가구점'으로 창업했으며, 1986년 니토리라는 이름으로 사명을 변경했다. 현재 일본에서는 이케아와 경쟁중이며 '일본의 이케아'라고 불리고 있다. 일본 전역에 800개가 넘는 매장이 있으며, 한국을 비롯해 중국, 대만, 말레이시아, 태국 등 아시아 전역에 진출해 있다. 인문 계열에서는 미즈호FG가 2위를 차지했으며, 아지노모토, 이토추상사, 일본항공(JAL), 양품계획, JTB, 전일본공수(ANA), 반다이, 코나미가 톱10에 이름을 올렸다. 이공 계열에서는 아지노모토가 2위에 이름을 올리며, 문·이과 모두에서 인기가 있음을 증명했다. 이어 스카이(Sky), KDDI, 파나소닉, NTT데이터, 미쓰비시중공업, 토요타, 산토리, 덴소 순이었다. 문·이과 모두 상위권에는 단골 기업들이 이름을 올렸으며, 이공계 상위 5위 기업은 전년과 동일했다. 변화가 제한적인 가운데 인문 계열에서는 양품계획(무인양품 운영사)이 전년 30위에서 6위로 크게 상승했다. 마이나비는 "친숙한 제품을 전개하는 무인양품 브랜드가 지속가능성 경영과 연결된 매장 및 웹사이트의 활동을 통해 인지도를 높인 것이 원인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이공 계열에서는 덴소(전년 64위에서 10위), 산토리(전년 25위에서 9위)의 급상승이 눈에 띄었다. 이번 조사 결과와 관련해 니혼게이자이는 "기업의 정보 발신 자세가 점차 인기에 반영되고 있음을 보여주는 결과라고 할 수 있다"고 전했다. goldendog@newspim.com 2025-04-15 09:43
사진
하정우 50억 서초동 집 새 주인은 민호 [서울=뉴스핌] 최문선 인턴기자 = 배우 하정우(본명 김성훈)가 자신이 10년간 거주하던 고급 주택을을 그룹 샤이니 멤버 민호(본명 최민호)에게 매각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서울=뉴스핌] 최문선 인턴기자 = 주택을 매입한 샤이니 민호(왼쪽)와 매각한 하정우. [사진=뉴스핌] 2025.04.15 moonddo00@newspim.com 15일 법원 등기부등본에 따르면 서울 서초구 잠원동에 위치한 띠에라하우스 주택은 2023년 5월 50억 원에 거래됐으며, 지난해 8월 최종 소유권 이전 등기가 완료됐다. 매도인은 하정우, 매수인은 샤이니 민호로 확인됐다. 특히 이번 거래에서는 근저당권이 없는 점에서, 민호가 해당 주택을 전액 현금으로 매입한 것으로 추정된다. 띠에라하우스는 한남대교 남단, 한강 조망이 뛰어난 위치에 자리한 고급 주택으로 총 15가구가 거주 중이다. 각 세대는 한 층에 단 한 가구만 들어서는 구조로 설계됐으며 전용면적 244.91㎡(약 74평), 공급면적 304.48㎡ 규모로 드레스룸 포함 방 5개와 욕실 3개가 갖춰져 있다. 하정우는 해당 주택을 2013년 5월 27억 원에 매입해 약 11년간 거주했으며 이번 매각으로 약 23억 원의 시세 차익을 거두게 됐다.  부동산 업계에서는 하정우가 이 자금을 지난해 입주한 용산구 고급 주택 '어퍼하우스 남산'의 잔금 납부에 활용했을 것으로 보고 있다. 하정우가 입주한 것으로 추측되는 '어퍼하우스 남산'은 남산 둘레길 인근에 있는 최고급 주거 단지다.   moonddo00@newspim.com 2025-04-15 09:25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