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오후 1시30분 서울 영등포구 타임스케어에서 진행된 Mnet '댄싱9' 프레스콜에 참석한 신화 이민우, 팝핀제이, 우현영, 박지우, MC 오상진, 이용우, 박지은, 더키, 소녀시대 유리, 효연(왼쪽부터)이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강소연 기자] |
[뉴스핌=이현경 기자] 다양한 춤꾼들의 무대가 안방극장에 찾아온다.
Mnet '댄싱9'이 가수 오디션 프로그램을 넘어서는 댄스 열풍을 예고하고 있다.
10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타임스퀘어에서 Mnet 댄스서바이벌 '댄싱9' 프레스콜이 진행된 가운데 9명의 댄스 마스터 신화 이민우, 우현영, 박지우, 팝핀제이, 소녀시대 효연&유리, 이용우, 박지은, 더키를 비롯해 MC 오상진, 김용범CP가 참석해 대한민국 최초 댄스 서바이벌 프로그램 '댄싱9'에 대한 기대감을 불러 일으켰다.
.'댄싱9'은 전혀 다른 개성을 가진 2개 팀 '레드 윙즈(신화 이민우, 우현영, 박지우, 팝핀제이)'와 '블루아이(소녀시대 효연&유리, 이용우, 박지은, 더키)'가 생방송 무대에서 춤으로 경쟁을 펼쳐 우승 팀과 한 명의 MVP를 뽑는 서바이벌 프로그램이다.
KPOP 댄스, 현대무용, 댄스 스포츠, 재즈댄스, 스트리트 댄스 등 다양한 장르의 춤을 TV로 볼 수 있게 됐다.
'댄싱9'은 Mnet '슈퍼스타K' 시즌 3까지 연출해 순간 최고 시청률 21%를 달성한 김용범CP가 맡았다.
10일 서울 영등포 타임스퀘어에서 진행된 Mnet '댄싱9' 프레스콜에서 김용범CP가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사진=강소연 기자] |
이어"외국에는 다양한 댄스 서바이벌 프로그램이 많다. 하지만, 전세계적으로 한국 대중가요와 댄스가 붐을 일으킴에도 한국에는 정작 댄스 서바이벌 프로그램이 제작되지 않았다. 싸이 열풍에 춤이 한몫했듯 (쉬는 기간동안)해외에서 많은 콘텐츠 제작자들과 만나면서 '춤' 오디션 프로그램 제작에 관심이 생겼다"고 기획 배경을 밝혔다.
2009년 '슈퍼스타K' 시즌 1을 시작으로 'K POP 스타' '위대한 탄생' 등 노래 오디션 프로그램의 열풍은 열광적이었다. 서바이벌 프로그램은 방송 편성에서도 황금시간대에 자리 잡으며 시청자들의 관심을 끌었다. 대한민국 최초 댄스 서바이벌 프로그램 '댄싱9'은 시청자들에게 익숙하지 않은 현대 무용, 재즈 댄스, 스트리트 댄스 등의 '춤'에 대한 두려움 회복과 예술의 대중화에 기여할 것이라 예상된다.
특히 '슈퍼스타K'에서 '악마의 편집'으로 이름을 날렸던 김용범CP가 '댄싱9'에서 어떤 편집을 보여줄지도 초미의 관심사다.
김용범 CP는 이에대해 "처음 악마의 편집이 이야기가 나온 건 슈퍼스타K 시즌 2였다. 당시에는 시청자들에게 가슴 뛰고 쫄깃쫄깃한 긴장감을 불러일으킨다는 의미로 쓰였었는데, 지금은 많이 탈색된 것 같다. 이번 '댄싱9' 참가자들의 성향이 다양하기 때문에 그 자체로도 재미가 있을 거라 생각된다. 소녀시대, 신화 이민우도 이 전 프로그램에서는 보여주지 못했던 새로운 캐릭터로 다가갈 것 같다. 리얼리티를 느낄 수 있도록 소신있게 편집 해 볼까 생각 중이다"고 밝혔다.
'댄싱9'은 우승팀에겐 총상금 4억원(초호화 공연기회 포함)이 수여되고, MVP에게는 추가로 1억 상당의 위시리스트를 이뤄준다. Mnet '댄싱9' 첫방송은 오는 20일 토요일 밤 11시.
[뉴스핌 Newspim] 이현경 기자 (89hklee@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