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조현미 기자] 한국유나이티드제약은 지난 27일 중국 제약업체인 장시지민커씬 집단유한공사(JJK)와 6900만달러(약 790억원) 규모의 개량신약 기술 수출 계약을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JJK는 중국 장시성에 있는 전문의약품 중심 제약사로 지난해 80억위안(약 1조4000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이번 계약으로 JJK는 중국에서 유나이티드제약의 개량신약 ‘실로스탄CR’과 ‘클란자CR’의 임상시험을 실시하고 제품 등록을 담당한다. 현지 완제품 독점 공급권도 확보하게 됐다.
두 제품은 기존 1일 2회에서 1일 1회 복용으로 개량한 신약이다. 약효를 빨리 방출하는 속방층과 천천히 내보내는 서방층으로 만들어져 24시간 동안 약효가 지속된다. 방출제어형 제제 특허를 보유하고 있다.
유나이티드제약에 따르면 중국 내 임상 비용은 JJK가 부담한다. 회사 관계자는 “유나이티드제약의 개량신약이 유럽뿐 아니라 거대 의약품 시장인 중국의 주목을 받을 만큼 발전하고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최근 급격히 성장하고 있는 중국 진출의 교두보를 마련했다는 데도 의의가 있다”고 덧붙였다.
[뉴스핌 Newspim] 조현미 기자 (hmcho@newspim.com)
JJK는 중국 장시성에 있는 전문의약품 중심 제약사로 지난해 80억위안(약 1조4000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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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유나이티드제약이 중국 제약사 장시지민커씬(JJK)과 790억원 규모의 개량신약 기술 수출 계약을 맺었다. 계약 체결 후 판 쉰 JJK 부사장(왼쪽 2번째)과 정원태 유나이티드제약 전무(3번째)가 악수를 하고 있다. |
두 제품은 기존 1일 2회에서 1일 1회 복용으로 개량한 신약이다. 약효를 빨리 방출하는 속방층과 천천히 내보내는 서방층으로 만들어져 24시간 동안 약효가 지속된다. 방출제어형 제제 특허를 보유하고 있다.
유나이티드제약에 따르면 중국 내 임상 비용은 JJK가 부담한다. 회사 관계자는 “유나이티드제약의 개량신약이 유럽뿐 아니라 거대 의약품 시장인 중국의 주목을 받을 만큼 발전하고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최근 급격히 성장하고 있는 중국 진출의 교두보를 마련했다는 데도 의의가 있다”고 덧붙였다.
[뉴스핌 Newspim] 조현미 기자 (hmcho@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