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연순 기자] 러시앤캐시와 산와머니 등 대형 대부업체들이 다음달부터 신규 대출에 대한 연대보증을 폐지한다.
28일 금융권에 따르면 러시앤캐시·미즈사랑·원캐싱 등 에이앤피파이낸셜대부와 산와대부, 웰컴크레디라인대부, 바로크레디트대부, 리드코프 등 5개 대부업체는 7월 1일부터 신규대출의 연대 보증을 없애기로 했다.
이는 금융당국이 저축은행과 상호금융, 캐피탈사 등 제2금융권 연대보증을 오는 7월부터 폐지하기로 한 데 따른 것이다. 이들 상위 7개 대부업체들이 자율적으로 연대보증을 폐지키로 함에 따라 다른 대부업체들의 연대보증 폐지에도 영향을 줄 것으로 보인다.
이와 함께 대형 대부업 신규 대출 금리도 내려갈 것으로 보인다. 에이앤피파이낸셜대부의 '러시앤캐시'가 다음달 1일부터 신규 직접 대출의 30% 정도를 연 29.9%의 상한 금리에 맞춘 데 이어 같은 계열인 미즈사랑과 원캐싱도 내달 중 이에 동참할 예정이다. 2위 업체인 산와머니도 우량고객에 비슷한 수준으로 금리를 인하하기로 결정하고 시기를 조율하고 있다.
[뉴스핌 Newspim] 김연순 기자 (y2kid@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