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종달 기자] 한국낭자들이 미국여자프로골프협회(LPGA) 투어 시즌 세 번째 메이저대회인 US여자오픈에서 첫날부터 리더보드 상단을 싹쓸이했다.
28일(한국시간) 미국 뉴욕주 사우샘프턴의 서보낵CC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박인비(25.KB금융그룹), 김인경(25.하나금융그룹), 김하늘(25.KT) 등 한국선수 3명이 리더보드 상단을 점령했다.
박인비는 단독 2위, 김하늘은 단독선두, 김인경은 공동3위다. 마치 국내에서 열리는 대회를 보는 듯했다.
김하늘은 지난 해 한국여자프로골프협회(KLPGA) 투어 상금랭킹 1위 자격으로 출전했다. KLPGA 투어 성적이 LPGA투어에서 통하고 있다.
대회 첫날부터 시작된 한국선수들의 독주에 우승후보들은 ‘꼬리’를 내렸다. 상위권에서 모습을 감춘 것. 세계랭킹 2위 스테이시 루이스(미국)는 1언더파로 공동 17위에 그쳤다. 전 세계랭킹 1위 청야니(대만)는 무려 4오버파를 쳐 존재감을 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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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하늘 [사진=뉴스핌DB] |
[뉴스핌 Newspim] 이종달 기자 (jdgolf@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