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종달 기자] 켄 듀크(44.미국)가 미국프로골프협회(PGA) 투어 트래블러스 챔피언십(총상금 610만달러)에서 연잔 끝에 생애 첫 우승을 기록했다. 무려 187개 대회 출전 만에 정상에 오른 것.
듀크는 24일(한국시간) 미국 코네티컷주 크롬웰의 리버 하이랜즈 TPC(파70)에서 끝난 대회 최종라운드에서 버디 5개, 보기 1개로 4언더파 66타를 쳐 합계 12언더파 268타로 크리스 스트라우드(미국)와 동타를 이뤄 연장전에 들어갔다. 듀크는 연장 두 번째 홀에서 버디를 잡아 이겼다. 우승상금은 108만달러.
듀크는 1994년 프로로 데뷔했다. 그동안 참가한 대회가 187개나 된다. 듀크는 3차례 했던 2위가 최고 성적이었다.
올 시즌 듀크는 18개 대회에 출전해 10차례나 컷오프됐다. ‘톱10’에는 단 한차례 들었다.
리처드 리(26)는 이날 4오버파를 쳐 합계 3언더파 277타로 공동 30위를 차지했다.
최경주(43.SK텔레콤)가 2언더파 278타로 공동 43위, 이동환(26.CJ오쇼핑)이 1언더파 279타로 공동 51위에, 노승열(22.나이키골프)이 이븐파 280타로 공동 58위에 각각 랭크됐다.
[뉴스핌 Newspim] 이종달 기자 (jdgolf@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