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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구를 바라보는 이승엽. 이승엽은 20일 인천 문학구장에서 열린 SK와이번스와 맞대결에서 개인통산 352호포를 쏘아올리며 홈런 신기록을 작성했다. [사진=뉴시스] |
[뉴스핌=대중문화부] 이승엽(37·삼성라이온즈)이 한국 프로야구사에 남을 홈런 신기록을 작성했다.
야구팬들의 애를 태웠던 이승엽의 홈런 신기록은 20일 문학구장에서 터졌다. 이승엽은 이날 SK와 경기에서 4번 1루수로 선발 출장해 3회 SK 선발 윤희상으로부터 홈런을 뽑아냈다. 시즌 7호포이자 개인 통산 352호 홈런이다.
이로써 이승엽은 은퇴한 양준혁이 보유하고 있던 홈런 기록(351개)을 깼다. 1999년 한국 프로야구사에 없던 50홈런(54개) 시대를 연 이승엽은 2003년 56홈런을 기록, 한 시즌 최다 홈런 아시아 신기록을 세웠다.
더욱이 이승엽의 홈런 신기록 레이스는 현재진행형이다. 이승엽은 홈런 신기록이 나온 SK전에서 5타수 3안타 3타점 1득점 맹타를 휘둘렀다. 본격적인 더위가 시작되는 6월 하순이지만 현재 페이스가 좋아 앞으로 계속 신기록이 나올 전망이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이승엽 홈런 신기록을 기념하는 의미에서 기록상을 수여한다. 삼성라이온즈 역시 포상을 통해 이승엽의 홈런 신기록을 축하할 예정이다.
[뉴스핌 Newspim] 대중문화부 (newmedia@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