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강필성 기자] 중국 내 MEG와 합성고무 재고 감소가 시작된 반면 아시아 NCC업체들이 PE 가격 인하할 예정이어서 석유화학 제품의 수익성 변동이 생길 전망이다.
19일 우리투자증권 김선우 애널리스트는 “6월 이후 중국의 MEG 및 합성고무 재고는 감소 추세로 전환되어 3분기 개별 제품 마진 반등이 예상된다”며 “반면, NCC업체들은 적자 수준의 전방업체 가격 인하 요구로 PE 가격을 인하할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지난 3~5월의 중동업체들의 PE시설 정기보수 재가동 역시 PE 마진의 하락 요인이다.
그는 이어 “석유화학제품 공급 부담으로 아시아 NCC 마진의 추세적 상승 어려울 것”이라며 “NCC 마진은 낮은 수준에서 계절성 및 유가에 따라 변동성을 시현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특히 전체 마진이 낮은 상황에서 PE, BD 등 석유화학제품 마진 차별화 지속될 전망이다. 아시아 NCC 업체들은 일부 제품 가격 약세 시 가동률 하향 조정을 통한 기타 제품 가격 인상으로 BEP 이상 수준의 수익성 확보 노력하는 상황이다.
이날 우리투자증권은 LG화학에 대해 투자의견 ‘시장수익률 상회(outperform)’를 제시했다.
LG화학이 SAP 수지, 아크릴 산 등 전문 제품 비중이 높아 유가 하락 시 마진 확보가 가능하며 편광판, 소형 전지 등 정보전자소재 증설에 따른 볼륨 증가가 예상된다는 이유에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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