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뉴스핌 황숙혜 특파원] "일본과 미국 모두 투자자 친화적인 통화정책 기조를 상당 기간 유지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주 회의를 계기로 글로벌 금융시장의 변동성이 축소되었으면 하는 것이 시장의 바람이다. 하지만 변동성이 단시일 안에 해소되기는 어려울 전망이다.
미국 경제의 성장률과 고용 등 실물 경제의 전망이 그리 밝지 않다. 때문에 연방준비제도(Fed)가 당장 자산 매입을 축소할 가능성은 높지 않다. 일본도 마찬가지다. 지난 회의에서 일본은행(BOJ)이 부양책을 확대하지 않았지만 여전히 시장에 우호적인 움직임을 취하고 있다.
일본 증시가 최근 폭락 양상을 연출했지만 이는 건강한 조정이라고 봐도 무방하다. 아베 신조 총리가 기본적으로 경기를 부양하는 데 초점을 두고 있는 만큼 주가가 추세적으로 하락하는 것이 아니라 반등할 것으로 보고 있다."
팀 콘돈(Tim Condon) ING 그룹 아시아 리서치 헤드. 17일(현지시간) CNBC와 인터뷰에서 그는 일본과 미국이 자산 매입을 상당 기간 지속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뉴스핌 Newspim] 황숙혜 기자 (higrace@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