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서정은 기자] 한국거래소 사외이사를 역임한 장범식 숭실대 교수가 신임 거래소 이사장에 도전장을 냈다.
장범식 교수는 13일 뉴스핌과의 전화통화에서 "증권업계 관계자들의 끈질긴 노력과 설득으로 한국거래소 이사장 후보로 지원했다"며 "조심스럽지만 거래소를 위해 할 수 있는 일이 있을 것이라는 생각에 접수를 하게 됐다"고 밝혔다.
장 교수는 다만 "이제 막 접수를 끝내고 면접 등을 준비하는 터라 섣불리 포부를 밝히기엔 조심스럽다"는 입장도 전했다.
그는 이어 "박근혜 정부가 들어서면서 화두가 되고 있는 창조경제를 위해 한국거래소가 이바지할 부분이 분명히 있을 것"이라며 "거래소가 풀어야 할 숙제들을 해결해 나가는데 올바른 방향제시를 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전날 원서접수를 마감한 거래소 이사장에 최경수 전 현대증권 사장, 황건호 전 금융투자협회 회장, 임기영 전 KDB대우증권 사장, 이철환 전 금융정보분석원장, 우영호 울산과학기술대 테크노경영학부 석좌교수 등이 도전장을 냈다.
장범식 교수 프로필
•1957년생
•서울대학교 영어과 졸업
•미국 텍사스 오스틴 대학 경영학박사
•1998년 코스닥 시장 설립부터 2005년 통합거래소로 흡수될때까지 7년간 코스닥 위원
•2006년부터 2009년까지 한국 금융감독위원회 비상임위원
•한국증권학회 회장
•한국 코스닥 협회 CEO 포럼 공동회장
•2013년 3월까지 한국거래소 사외이사
•현 금융감독원 금융감독자문위원
•현 숭실대학교 교수 (경영대학원 설립과 초대 경영대학원장, 노사대학원장 역임)
[뉴스핌 Newspim] 서정은 기자 (loveme@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