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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 흑비 [사진=뉴시스] |
전남 여수시는 지난 11일 오후 8시쯤 여수시 율촌면 일부 지역에는 흑비(검은색 비)가 내렸다고 밝혔다.
여수 흑비는 30여 분 정도 내렸으며, 여수시에 따르면 이번 흑비로 조화리 일대 차량, 건물, 농작물 등이 오염됐다.
흑비에는 검은색 미세 모래와 쇳가루 분진 등이 포함된 것으로 확인됐으며, 인근 공장의 분진이 비와 섞인 것으로 추측된다.
여수시는 경찰 등 관련 기관과 합동으로 분진 배출 발생 가능성이 있는 공장을 비롯한 율촌 산단 등지를 대상으로 원인 조사에 착수할 예정이다.
한편 여수 흑비 소식에 네티즌들은 "여수에 흑비가 내렸다니" "여수 흑비 원인이 뭐지" "여수 흑비.. 어쩐지 무섭다"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뉴스핌 Newspim] 대중문화부 (newmedia@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