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임하늘 기자] 전북대학교 이중희 교수(53세)가 이달의 과학기술자상 6월 수상자로 선정됐다.
미래창조과학부와 한국연구재단은 고전도성 나노복합재료의 친환경 제조기술을 개발한 공로로 이 교수를 이달의 과학기술자상 6월 수상자로 선정했다고 12일 밝혔다.
이 교수는 나노소재의 뛰어난 특성을 보존하기 위한 제조공정 개발의 중요성에 주목해 지난 20여 년 동안 산업현장에서 사용이 가능한 고기능성 나노복합재료의 제조기술에 대한 연구를 수행해 왔다.
최근에는 친환경적인 나노복합재료 제조기술에 대한 연구에 집중해 뛰어난 전기전도도를 가지면서도 우수한 물성을 지니는 나노복합재료를 유해 물질을 배출하지 않고 쉽게 제조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했다.
이 교수는 열처리 방식을 도입해 산화 그래핀의 환원과 고분자 수지의 중합이 동시에 이루어지게 함으로써 고전도성 나노복합재료를 제조하는 기술을 개발했다.
이 연구결과는 복합재료분야 권위 있는 학술지 나노 레터스(Nano Letters)에 소개됐다.
이 교수는 "앞으로 산업에 파급효과가 클 3차원 그래핀을 이용한 다기능성 소재에 대한 연구에 매진해 수년 내 세계적인 성과를 내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임하늘 기자 (bily@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