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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채권] 미국 전약후강, 스페인-이탈리아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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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뉴스핌 황숙혜 특파원] 미국 국채시장이 전약후강의 흐름을 보였다.

연방준비제도(Fed)의 자산 매입 축소를 점친 투자자들이 ‘팔자’에 나선 데 따라 미국 국채 수익률이 장중 14개월래 최고치까지 상승했다. 하지만 10년물 수익률이 2.29%까지 오르자 ‘사자’가 유입되면서 가격 상승을 이끌어냈다.

유로존 국채시장은 일본은행(BOJ)과 유럽중앙은행(ECB)이 추가 부양책에 소극적인 입장을 보인 데 따라 주변국을 중심으로 하락했다.

11일(현지시간) 미국 10년물 국채 수익률은 3bp 하락한 2.178%를 나타냈다. 30년물 수익률 역시 6bp 큰 폭으로 내린 3.312%mf 나타냈다. 5년물 수익률도 2bp 하락했다.

일본은행(BOJ)이 시장의 기대와 달리 추가적인 자산 매입 계획을 발표하지 않은 데 따라 금융시장의 변동성이 더욱 높아졌다.

여기에 연준의 자산 매입 축소 가능성이 투자심리를 압박한 데 따라 미국 국채시장이 장 초반 가파르게 하락했다.

10년물 수익률이 2.29%까지 치솟으며 14개월래 최고치를 기록했으나 인플레이션 기대심리가 낮은 데 따라 매수 세력을 끌어들였다.

하지만 국채 발행 실적은 저조했다. 이날 재무부가 발행한 320억달러 규모의 3년물 국채의 수요가 2010년 이후 최저치를 나타냈다.

노바스코샤 은행의 찰스 콤스키 채권 트레이더는 “장 초반 대규모 매도가 일부 투자자들에게 매수 기회를 제공했다”며 “특히 장기물을 중심으로 투자자금이 유입됏다”고 설명했다.

유로존 주변국 국채는 전날에 이어 하락했다. 스페인 10년물 수익률이 6bp 오른 4.65%에 거래됐다. 장중 tdlr률은 4.76%까지 상승, 지난 4월9일 이후 최고치를 나타냈다.

이탈리아 10년물 수익률 역시 6bp 오른 4.35%에 거래됐다. 장중 수익률은 18bp 급등하며 4.47%까지 올랐다.

코메르츠방크의 마이클 리스터 전략가는 “저금리가 영속될 수 없다는 사실을 투자자들이 인식하기 시작했다”며 “높은 시장 변동성이 당분간 이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부양책 축소에 대한 우려 이외에 BOJ가 비전통적인 통화정책으로 목표를 달성할 수 있을 것인가에 대한 의구심이 투자심리를 압박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독일 국채는 보합권에 거래됐다. 10년물 수익률은 장중 1.66%까지 올랐으나 보합권인 1.60%에 거래를 마쳤다.




[뉴스핌 Newspim] 황숙혜 기자 (higrace@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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