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임하늘 기자] 온라인게임 리그오브레전드가 최근 접속장애가 계속되는 가운데 PC방 업주들이 단체소송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11일 업계에 따르면 한국인터넷문화콘텐츠협동조합 최승재 이사장은 게임업체 가맹PC방에서 발생하는 피해사례를 수집하기 위해 게임가맹PC방피해신고센터 온라인 카페를 개설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최 이사장은 게임사들을 상대로 집단 대응하겠다는 입장이다.
최승재 이사장은 "비정상적인 서비스가 장기간 계속되는 경우 그 피해는 모두 PC방업주들의 몫"이라며 "가맹PC방과 동반성장을 외면하는 거대 게임업체들에게 경종을 울릴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최 이사장은 앞서 언론을 통해 이번 접속장애 사태를 일으킨 LOL과 1년전 장기간 접속장애로 PC방에 피해를 준 디아블로3에 대해 7월 한달간 PC방 무상서비스를 제공할 것을 공개 요청한 바 있다.
한편, LOL은 휴일인 지난 6일 접속자가 몰리면서 접속불안을 겪었다. LOL 측은 서버 안정화를 위한 긴급 점검을 진행하며 동시에 로그인 할 수 있는 인원을 제한했다. 이로인해 사용자들은 3시간동안 불편을 겪었다.
[뉴스핌 Newspim] 임하늘 기자 (bily@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