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중국

속보

더보기

리커창 총리, 태양광 업체 격려

기사입력 : 2013년06월11일 11:48

최종수정 : 2013년06월11일 11:48

[뉴스핌=조윤선 기자]리커창(李克强) 중국 총리가 한 태양광 업체를 방문해 내우외환의 위기를 겪고 있는 중국 태양광 산업에 격려의 메세지를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11일 중국 뉴스 포털 텅쉰재경(騰訊財經)은 리커창 총리가 7일 허베이(河北)성 시찰때 현지 태양광 회사에 들러  EU의 반덤핑 압박과 생산과잉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업체들의  경영 사정을 듣고 격려의 말을 전했다고 보도했다.

리커창은 현지 태양광 업체를 방문한 자리에서 "현재 유럽과의 협상이 어느정도 효과를 보이고 있으며 아직 협상이 끝난게 아니다"라며 "보호무역주의에 반대하는 당국의 입장은 변함이 없으며 태양광 업체들이 앞으로 2개월만 잘 견뎌주길 바란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허베이성 싱타이(邢臺)시에 소재한 이 태양광 업체의 공장에서 리 총리는 유럽연합(EU)의 반덤핑세 부과가 업체에 미친 영향에 대해 물어보면서 '현재의 어려움은 일시적인 상황일 뿐'이며 '정부와 함께 노력해 나가자'고 태양광 업체들을 독려했다.

리 총리는 또 "태양광 업체가 현재 매우 복잡한 국제 정세에 직면해 있지만 당국은 흔들림 없이 국가 이익을 수호해 나갈 것이며 보호무역주의에 결연히 반대한다"는 메세지를 전하면서 "모두가 자신감을 가지고 함께 위기를 극복해 나가자"고 힘주어 말했다.

한편 리커창 총리의 이같은 발언이 중국 정부가 태양광 업체 살리기에 적극 나서고 있다는 기대감을 시장에 심어주면서 미국 증시에 상장한 중국 태양광 관련 테마주들이 10일 일제히 상승세를 나타냈다.

그 중 아터쓰(阿特斯 CSIQ)태양에너지 주가가 15.45%나 올라 가장 큰 상승세를 보였고 싸이웨이LDK(賽維LDK), 징아오(晶澳 JASO)태양에너지 등 업체도 주가가 13% 넘게 치솟았다. 중국에 생산 기반을 둔 한화솔라원(HSOL)의 주가도 8% 넘게 오른 것으로 전해졌다.

 





[뉴스핌 Newspim] 조윤선 기자 (yoonsun@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신세계면세점, 희망퇴직...임원 급여 20% 반납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실적 부진을 겪는 신세계면세점이 희망퇴직, 임원 급여 반납 등 고강도 비용 절감에 착수했다. 15일 면세업계에 따르면 신세계면세점을 운영하는 신세계디에프는 이날부터 오는 29일까지 희망퇴직 신청을 받는다고 사내 게시판에 공지했다. 신세계면세점 명동점 [사진=신세계면세점] 대상은 근속 5년 이상 사원이다. 근속 10년 미만은 기본급의 24개월 치를, 10년 이상은 36개월 치를 지급하는 조건이다. 이와 별도로 다음 달 급여에 해당하는 전직 지원금을 준다. 신세계디에프가 희망퇴직 프로그램을 시행하는 것은 2015년 창사 이래 처음이다. 신세계디에프 관계자는 "코로나19에 이어 중국의 경기 둔화, 고환율, 소비 트렌드 변화 등의 어려운 여건 속에 경영 체질을 개선하고 효율성을 높여 지속 성장의 동력을 마련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임원 급여도 반납한다. 유신열 대표이사를 포함한 임원 7∼8명은 이번 달부터 급여 20%를 반납하기로 했다. 임원 급여 반납은 지난 2020년에 이어 이번이 두 번째다. 유 대표는 희망퇴직 공지와 함께 사내 게시판에 올린 글을 통해 "경영 상황이 점점 악화해 우리의 생존 자체를 심각하게 위협받는 상황"이라며 "비효율 사업과 조직을 통폐합하는 인적 쇄신은 경영 구조 개선의 시작점이자 더는 지체할 수 없는 시급한 과제"라고 했다. 이어 "영업구조 변화에 맞는 효율적인 조직으로 거듭나기 위해 필연적으로 인력 축소를 검토할 수밖에 없었고 무거운 마음으로 창사 이래 처음으로 희망퇴직을 시행하게 됐다"며 "뼈를 깎는 노력으로 지금의 어려운 환경을 극복하고 재도약할 기회를 만들 것"이라고 강조했다. 국내 면세사업이 극심한 침체를 겪으면서 신세계면세점 실적은악화 일로를 걷고 있다. 올해 3분기는 영업손실이 162억원으로 적자 전환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영업이익이 295억원 줄어든 수치다. mkyo@newspim.com 2024-11-15 15:10
사진
법원, 연세대 논술 시험 효력 정지 인용 [서울=뉴스핌] 신수용 기자 = 연세대학교 논술 시험 문제 유출 논란과 관련해 법원이 수험생들의 손을 들었다. 서울서부지법 제21민사부(부장판사 전보성)는 15일 수험생 18명 등 총 34명이 연세대를 상대로 제기한 논술 시험 효력 정지 가처분 신청에 대해 인용 결정을 내렸다. 2025학년도 연세대 수시모집 자연계열 논술시험 도중 한 고사장에서 시험지가 일찍 배부돼 문제 사전 유출 논란이 불거지고 있다. 사진은 서울 서대문구 연세대학교 신촌캠퍼스의 모습. [사진=뉴스핌DB] 가처분 신청이 인용되면 해당 전형은 집단 소송 결과가 확정되기 전까지 입시 절차가 중단된다. 이번 결정으로 논란을 빚은 연세대 수시모집 자연 계열 논술 시험은 본안 소송의 판결 선고가 이어질 때까지 합격자 발표 등 그 후속 절차의 진행이 중지될 전망이다. 연세대 논술 시험 문제 유출 논란은 감독관의 실수로 시험지가 1시간 일찍 배부되며 불거졌다. 감독관은 뒤늦게 시험지를 회수했지만 이 과정에서 수험생이 촬영한 것으로 보이는 자연 계열 시험 문제지와 인문 계열 시험의 연습 답안 사진이 온라인 커뮤니티에 공유됐다. 시험 도중에 문항 오류도 발견돼 시험 시간도 연장됐다. 앞서 수험생들과 학부모는 연세대를 상대로 논술 시험 효력 정지 가처분 신청 등을 서울서부지법에 지난달 21일 접수해 같은 달 29일 첫 재판을 진행했다. aaa22@newspim.com 2024-11-15 15:03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