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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리카 국부펀드 ‘뜬다’ 亞-중동 맹추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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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뉴스핌 황숙혜 특파원] 아프리카 지역의 국부펀드가 급성장하며 금융업계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원자재 관련 산업에서 창출되는 수입을 중심으로 외환보유액이 크게 늘어난 데 따른 것으로, 아시아와 중동 지역의 국부펀드 성장을 따라잡은 것으로 나타났다.

10일(현지시간) JP 모간 자산운용에 따르면 최근 2년간 아프리카 지역의 15개 국가가 국부펀드를 도입했거나 이를 추진중인 것으로 집계됐다.

원자재 가격이 상승하면서 관련 국가의 재정 수입이 늘어난 데 따른 결과로 풀이된다. 또 앞으로 수년간 국부펀드를 출범시키는 아프리카 국가는 더욱 늘어날 전망이다.

업계에 따르면 앙골라가 지난해 10월 50억달러 규모의 국부펀드를 도입했고 우간다도 지난 4월부터 국부펀드 출범을 진행하고 있다.

아프리카 최대 산유국인 나이지리아와 역시 10억달러 규모의 국부펀드를 도입하고 8개월째 운용중이다.

아프리카 지역의 국부펀드는 성장성 측면에서 아시아와 중동 지역과 어깨를 나란히 할 만큼 급성장했다는 것이 업계 전문가의 판단이다.

동아프리카 지역의 2위 천연가스 보유국인 탄자니아도 오는 8월 국부펀드를 출범시킬 예정이며, 모잠비크도 이를 검토하고 있다.

JP 모간 자산운용의 패트릭 톰슨 국부펀드 헤드는 “아프리카 지역의 국부펀드는 장기간에 걸친 성장을 이어갈 것”이라며 “상품 가격 상승과 외환보유액 증가가 국부펀드 급성장의 핵심 동력”이라고 설명했다.

최근 10년간 구리 가격은 4배 이상 뛰어올랐고 국제 유가 역시 4배에 가까운 가격 상승을 기록했다. 이에 따라 아프리카 국가의 재정이 크게 강화됐다는 평가다.

남아프리카 지역의 주요 원자재인 금 역시 지난 2003년 이후 300%에 이르는 장기 상승세를 기록하며 재정 확충에 힘을 실어줬다.

국부펀드연구소에 따르면 아프리카 지역의 최대 국부펀드는 알제리로, 772억달러의 자산을 보유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 리비아가 650억달러로 뒤를 이었다.

한편 최근 글로벌 국부펀드는 투자처를 선진국 금융시장에서 이머징마켓 자산으로 옮기는 추세다. 또 인프라를 포함한 대체 투자에도 적극적인 움직임을 보인다고 업계 전문가는 말했다.




[뉴스핌 Newspim] 황숙혜 기자 (higrace@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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