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07년 당시 롯데 선발로 등판해 힘차게 공을 뿌리는 손민한 [사진=뉴시스] |
NC다이노스 손민한은 5일 마산에서 벌어진 2013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SK 와이번즈와 경기에 선발 등판했다. 롯데 소속이던 2009년 출전했던 삼성과 경기 이후 약 4년 만. 무려 1378일 만에 이룬 1군 등판이다.
손민한은 2011년 롯데 방출 후 프로야구선수협회 회장으로 활동하다 비리에 연루돼 한동안 야인생활을 전전했다. 손민한은 지난 4월에야 NC다이노스와 신고선수로 계약해 화제를 모았다.
손민한 등판 일정에 적으로 나선 선수는 SK 김광현. 두 사람의 맞대결은 5년 만이다.
손민한 등판은 야구계 안팎에서 화제를 모으고 있다. 특히 야구팬 사이에서는 여전히 손민한 등판을 둘러싸고 말들이 많다. 일부에서는 손민한 등판이 당연하다는 목소리가 나오지만 반면 선수협 비리에 연루됐던 손민한의 등판이 어이없다는 반응도 없지 않다.
1997년부터 2009년까지 롯데에서 뛴 손민한은 2005년 18승7패1세이브 방어율 2.46이라는 빼어난 기록을 남기며 MVP에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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