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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집 짐칸 [사진=JTBC 뉴스 캡처] |
[뉴스핌=대중문화부] 짐칸에 아이들을 태운 어린이집 차량이 포착돼 논란이 확산되고 있다.
짐칸에 아이들을 태운 어린이집 차량이 포착됐다. 공개된 사진 속 검은색 SUV 차량은 공원 주차장에 세워져 있는데, 트렁크 문을 열자 여러 명의 아이들이 뒤쪽을 바라본 상태로 짐칸에 앉아 있어 충격을 줬다. 카시트와 같은 보호 장구가 준비되지도 않은 상태였다.
해당 사진을 촬영한 시민은 "아이들 7~8명이 차량 짐칸에 탑승해서 인천대공원 주차장에 도착했고 이 모습이 어이 없어 촬영했다"고 밝혔다.
해당 사진이 인터넷에 올라와 파문이 확산 되자 어린이집은 수습에 나섰다. 해당 어린이집은 "뒤칸을 좌석으로 개조한 승용차라 안전 벨트까지 있었다"며 "흔들리는 큰 차보다 어린 아이들에게 자가용이 더 안전할 거라고 생각해 자가용을 이용했다"고 말했다.
어린이집이 아이들의 안전에 무관심했다는 비난이 거세지자 해당 어린이집은 3일 오후 학부모들을 불러 공식적으로 사과했지만 인터넷 상에서 논란은 계속되고 있다.
한편 관할 구청 관계자는 "어린이집에 지도를 하고 통학용이 아닌 차량에 대해서는 보건복지부에 보완 요구 문의를 할 예정이다"라며 대책 마련에 나섰다.
[뉴스핌 Newspim] 대중문화부 (newmedia@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