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마켓

이동평균선 한 곳으로…어디로 튈까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 큰 폭 상승 기대 vs 상승동력 기대 무리

[뉴스핌=정경환 기자] 코스피의 장단기 이동평균선들이 한 곳으로 모여들고 있다. 통상 기술적 분석에 따르면 이동평균선이 한 곳으로 수렴하는 것은 흔치 않은 일일 뿐더러 그렇게 모인 후에는 상승 또는 하락 어느 한 쪽으로 방향성을 결정했다. 뿐만 아니라 방향이 정해지면 그 움직임의 폭도 컸다.

이에 증권업계에서는 묘한 긴장감이 감돌고 있다. 최근 코스피가 2000선 직전까지 슬금슬금 오르는 데다 상반기 중 시장을 짓눌렀던 미국계 펀드 뱅가드의 매도 공세도 마무리 국면이어서 큰 폭으로 상승할 수 있다는 기대감이 커지는 것.

하지만 코스피가 박스권에 갇혀 있어 통상적인 이동평균선 수렴 후 분출 양상을 기대할 수 없다는 의견도 만만치 않다.

2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달 들어 5일과 20일, 60일, 120일 등 4개 장단기 이동평균선이 모두 1950 선으로 모여들고 있다. 특히 20일선이 60일선을 뚫고 올라가는 모습이다. 

스트레지스트 출신인 오재열 HR투자자문 부사장은 "이동평균선이 한 곳에 모인 후에는 기대 이상의 성과를 기대할 수 있다"며 "뱅가드 매물이 마무리 국면이고, 삼성전자의 실적이 좋은 점 등을 감안하면 큰 폭의 상승도 예상할 수 있다"고 말했다.

유승민 삼성증권 투자전략팀장은 "미국 중심의 경기 회복세가 유효하고, 국내 경제성장률도 정책 효과로 상반기 1% 대에서 하반기 3% 대 초반으로 높아질 것"이라며 "여기에 지난 2년 간 시장을 박스권에 가둬놨던 여러 위험요인도 제거되고 있어 상방으로 방향을 잡을 가능성이 높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이동평균선 수렴에 큰 의미를 부여하기 어렵다는 의견도 존재한다.

지기호 LIG투자증권 투자전략센터장은 "현재 5, 20, 60 그리고 120일 이동평균선이 수렴하고 있는 것도 맞고, 수렴하면 어느 한 쪽으로 치고 나갈 가능성이 큰 것도 맞으며 치고 나가면 그 폭이 큰 것도 맞다"고 전제한 후 "각각의 명제는 맞지만 박스권이 계속돼 온 현 상황에서는 이를 그대로 적용하기엔 애매한 부분이 있다"라고 말했다.

2011년 9월과 10월 사이에 4개 이동평균선이 수렴했을 때에는 9월에 저점을 찍고 내려가는 상황이었기에 10월에 바로 상승하며 7% 가량 오를 수 있었다는 설명이다.

지 센터장은 "지난 4월처럼 1900선에서 모아졌다면 몰라도 4월 이후에 장이 이미 올라오고 있다"며 "지수가 1년이 넘도록 박스권인데 올라간다 해도 2040~2050 선을 넘어가긴 어려울 것"이라고 덧붙였다.

정인지 동양증권 연구원도 "그 명제들이 틀린 것은 아니나 작년부터도 계속 할 수 있었던 얘기로서 딱히 지금 적용하기엔 무리"라며 "2011년 중반 이후부터 거의 2년 간 이어지고 있는 박스권 상황에서 오른다 해도 2020~2050 정도까지는 가능하나 그 이상 뚫고 갈지는 의문"이라고 판단했다.

이어 그는 "오히려 하락으로 튈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며 "다만 하락세로 잡힌다 해도 1800선에서 저점 지지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코스피가 2050포인트 수준의 박스권 고점을 뚫고 올라가기 위해서는 대외적 요인의 개선이 꼭 필요하다는 분석이다.

김영일 대신증권 연구위원은 "박스권 상단까지 빠르게 치고 올라갈 정도의 가능성은 있으나 그 이상 갈 수 있을지는 알 수 없다"며 "2년 가까이 이어지는 박스권을 돌파하기 위해서는 경기 또는 외국인 수급 등 외부 요인이 받쳐줘야 가능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뉴스핌 Newspim] 정경환 기자 (hoa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국힘 지지율 15% 창당 이래 최저[NBS] [서울=뉴스핌] 박찬제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 지지율이 역대 최고치인 69%를 다시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3일 나왔다. 엠브레인퍼블릭·케이스탯리서치·코리아리서치·한국리서치가 지난 20∼22일 만 18세 이상 1005명을 대상으로 진행해 이날 공개한 전국지표조사(NBS)에서 이 대통령의 국정운영을 긍정 평가한 응답 비율은 직전 조사인 2주 전과 같은 69%로 집계됐다. [성남=뉴스핌] 정일구 기자 = 5박 6일간의 일정으로 인도와 베트남을 국빈 방문하는 이재명 대통령과 김혜경 여사가 19일 오전 경기 성남시 서울공항에서 공군 1호기에 올라 인사하고 있다. 2026.04.19 mironj19@newspim.com 격주 단위로 발표되는 해당 여론조사에서 이 대통령 지지율은 3월 4주 이후 3연속 동률이다. 부정평가는 직전 조사보다 1%포인트(p) 하락한 21%로 나타났다. '모른다'거나 응답하지 않은 비율은 9%였다. 정당별 지지도는 더불어민주당은 1%p 오른 48%, 국민의힘은 3%p 떨어진 15%를 각각 기록했다. 양당 격차는 33%로 벌어졌다. 이로써 국민의힘은 2020년 9월 창당한 이래 역대 최저의 지지율을 기록했다. 개혁신당과 조국혁신당, 진보당이 모두 2%를 기록했고, '지지하는 정당이 없다'·'모른다'고 답하거나 무응답한 비율은 29%였다. NBS 조사는 휴대전화 가상번호(100%)를 이용한 전화 면접으로 이뤄졌다. 표본 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p다. 응답률은 17.7%였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pcjay@newspim.com 2026-04-23 12:15
사진
정부, 오늘 석유 최고가격 4차고시 [세종=뉴스핌] 최영수 선임기자 = 정부가 23일 석유 최고가격 4차 고시(24일 시행)를 발표한다. 최근 2주간 국제유가가 하락해 인하요인이 발생했지만, 기존에 누적된 인상요인이 있어 큰 폭의 조정은 어려운 상황이다. 특히 22일(현지시간) 파키스탄에서 추진됐던 미국-이란의 '종전 협상'이 무산되면서 불확실성이 가중되는 모습이다. 23일 산업통상부에 따르면, 정부는 이날 저녁 석유 최고가격 4차 고시를 발표할 예정이다. 현재 적용되고 있는 3차 고시는 리터당 휘발유 1934원, 경유 1923원, 등유 1530원이다. 인상요인이 있었지만 정부는 민생 안정을 감안해 고심 끝에 동결했다(그래프 참고). 지난 2주간은 국제유가가 하락하면서 원가 부담이 줄어든 상황이다. 하지만 3차 고시 때 인상요인을 제대로 반영하지 못한 상황이어서 큰 폭의 인하는 어려운 상황이다. 하지만 당정 간에도 현재 석유시장에 대한 시각차가 있어 최종 결정까지 진통이 예상된다. 실제로 당정은 지난 22일 저녁 고위당정협의회를 열고 제4차 석유 최고가격을 논의했지만 결론을 내지 못했다. 강준현 민주당 수석대변인은 이날 고위당정협의회 결과 브리핑에서 "4차 석유 최고가격은 시장 영향, 국제유가, 국민 부담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결정할 것"이라며 "동결이냐 추가냐에 대해 결론을 내리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석유업계에서는 소폭의 조정이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특히 서민들의 삶과 직결되는 경유는 최고가격 인하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화물차 운전기사나 택배기사, 자영업자, 농어민 등 생계형 수요자들이 주로 경유를 이용하기 때문이다. 정부 관계자는 "최근 2주간 인하요인이 있는 것은 사실이지만, 기존(3차 고시)에 반영하지 못한 인상요인도 있다"면서 "국민 부담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결정하겠다"고 밝혔다. dream@newspim.com 2026-04-23 05:3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