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글로벌

속보

더보기

연준 출구전략 개시, 주가 상승에 제동 걸린다

기사입력 : 2013년05월28일 11:32

최종수정 : 2013년05월28일 11:32

[뉴스핌=이은지 기자] 미국 증시가 고공 행진을 계속하고 있는 가운데 일부 전문가들은 연방준비제도(Fed)의 출구전략이 주가 상승세의 발목을 잡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27일 자 파이낸셜 타임즈(FT)가 보도했다.

최근 월스트리트의 유력 전문가들이 올해 치솟는 증시에 항복선언을 하고 연말 S&P 500 목표 지수를 속속 상향 조정하고 있지만 이와 같은 움직임의 끝이 보인다는 것이다. 무엇보다 연준이 국채 매입 프로그램을 축소할 것이라는 논쟁이 가속화되고 있기 때문.

사실 연준의 국채 매입 프로그램은 올 1월부터 증시가 고공행진을 계속하는 데 일등공신으로 작용해왔다. 이와 같은 추세는 시장 내 최고 보수론자들까지 돌아서게 한 것이 사실. 올해 5개월간 S&P 지수가 15.7% 상승한 것만 봐도 이와 같은 사실을 확인할 수 있다.

골드만삭스의 수석 증시전략가인 데이비드 코스틴은 지난해와는 완전히 달라진 분위기를 강조하며 명백한 강세론자로 돌아섰다. 

그는 고객들에 대한 서한에서 "S&P 500 지수가 연말까지 5% 상승한 1750선을 기록할 것으로 보고있다"고 전망했다. 2014년에는 9% 오른 1900선을, 2015년에는 10% 오른 2100선을 기록할 것이라는 예상도 덧붙였다.

미국 증시의 상승세는 경기 둔화 우려와는 별개로 진행돼 왔다. 유럽 재정위기 및 중국의 성장률 둔화에 대한 우려도 증시 상승세를 막기에는 역부족이었다. 이러한 사실은 각국 중앙은행들의 통화 완화책의 강력한 효과를 반증하는 사례라고 전문가들은 지적한다.

그러나 지난주 공개된 4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에서 다수의 연준 위원들이 자산매입프로그램 축소를 주장한 것으로 알려지자 이와 같은 분위기가 반전되기 시작했다.  지난주 S&P 지수가 4월 중순이래 처음으로 주간 하락세를 기록하며 대량 매도세를 보인 것.

전문가들은 연준의 출구전략이 주가 상승세에 짐이될지 모른다는 우려를 내놓고 있는 상황이다.

바클레이스의 베리 냅 수석 증시 전략가는 시장 내 큰 변화가 예상된다면서 연말 S&P 지수 목표지수를 1525로 유지했다. 그는 "고용 회복세가 꾸준히 25만건 이상을 웃돌경우 연준의 출구 전략으로 7~9% 정도의 조정을 겪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씨티그룹의 토비아스 레브노비치 증시 전략가 역시 시장이 연말까지 하락세로 돌아설 것이라는 기존 입장을 고수했다. 그는 "하반기 일부 압력들이 최근의 상승세에 완만한 조정을 불러올 수 있다는 점에서 연말 목표가를 1615에서 상향조정할 필요가 없다"고 잘라 말했다.

전문가들은 올해 S&P 500의 주당 순이익이 110달러로 지난해에 비해 9% 오를 것으로 예상했다. 레브노비치는 이에 대해 올해 경제성장률 2%인 것과 기업들의 실적 개선 여지가 제한적인 점을 고려해 보면 이와 같은 목표는 달성하기 힘들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뉴스핌 Newspim] 이은지 기자 (soprescious@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지연·황재균, 결혼 2년 만에 파경 [서울=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걸그룹 티아라의 지연과 프로야구 kt 내야수 황재균이 결혼 1년 10개월 만에 파경을 맞았다. 지연은 5일 법률대리인을 통한 입장문에서 "저희는 서로 합의하에 이혼을 위한 조정 절차를 진행하게 되었다"며 "빠르게 입장 표명하지 못한 점 양해를 부탁드린다. 향후 더 좋은 모습으로 인사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티아라 지연. [사진=지연] 지연의 법률대리인은 두 사람이 서로의 다툼을 극복하지 못해 별거 끝에 이혼에 합의했다고 전했다. 현재 서울가정법원에 이혼 조정 신청서가 제출된 상황이다. 이들의 이혼설은 지난 6월 처음 나왔다. 부산 경남권 방송 KNN 라디오로 야구 중계를 하던 이광길 해설위원이 방송이 안 되는 줄 알고 "황재균, 이혼한 거 아냐"라고 사담을 한 것이 전파를 타게 되면서다. 지난달 초에는 서울 강남의 한 술집에서 황재균이 늦게까지 지인들과 어울리는 영상이 SNS에서 확산되면서 다시 이혼설이 제기됐다. 황재균. [사진=kt] 두 사람은 2022년 12월 결혼식을 올렸다. 지연은 2009년 티아라로 데뷔해 '거짓말', '보핍보핍', '롤리폴리' 등의 히트곡으로 활동했다. 황재균은 2006년 현대 유니콘스에서 프로 생활을 시작했고, 현재 소속팀 kt는 LG와 준플레이오프를 치르고 있다. 5일 1차전에 7번 3루수로 출전한 황재균은 삼진 2개 포함해 3타수 무안타에 그쳤다. zangpabo@newspim.com 2024-10-05 18:31
사진
백자 달항아리와 BTS가 만났다 [서울 = 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전통문화의 고유한 아름다움을 간직한 백자 달항아리와 BTS가 만나서 한국의 문화를 알리는 상품이 출시됐다. 하이브는 오는 9일 한글날을 맞아 국립박물관문화재단과의 협업으로 공식 상품 '2024 달마중 BTS X 뮷즈(MU:DS)'를 출시한다고 4일 밝혔다. [서울 = 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백자 달항아리 미니어처. [사진 = 하이브 제공] 2024.10.04 oks34@newspim.com '달마중'은 전통문화에 감각적인 디자인과 트렌드를 입혀 MZ세대에게 선풍적인 인기를 끈 국립박물관상품 브랜드 '뮷즈'와의 협업으로 출시됐다. 지난 2021년과 2022년에 이어 이번이 세 번째 시리즈다. '달마중'은 국립중앙박물관 소장 국보급 유물 6점에서 모티프를 얻어 제작됐다. 해당 유물은 반가사유상, 청자상감 국화·모란무늬 참외 모양 병, 청자상감 국화 넝쿨무늬완(찻 그릇), 백자 상감 연꽃 넝쿨무늬 대접, 백자 상감 모란·나비무늬 편병, 백자 달항아리다. [서울 = 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반가사유상 미니어처. [사진 = 하이브 제공] 2024.10.04 oks34@newspim.com 하이브는 이들 유물 디자인에 그래픽, 방탄소년단 그룹 로고, '옛 투 컴'(Yet To Come)·'소우주' 가사를 더해 공식 상품을 제작했다. 반가사유상에는 '당신은 꿈꾸는가, 그 길의 끝은 무엇인가' 하는 '옛 투 컴' 가사가 새겨졌고, 백자 달항아리에는 '한 사람에 하나의 역사, 한 사람에 하나의 별' 하는 '소우주'의 가사가 어우러졌다. 한편, 달마중 티저 영상은 4일, 화보 이미지는 5일 하이브 머치 X(구 트위터) 계정에 공개되며, 오는 8일 11시부터 위버스샵과 서울 용산구에 위치한 국립중앙박물관 내 뮤지엄 샵에서 구매할 수 있다. oks34@newspim.com 2024-10-04 11:34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