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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S산전은 지난 19일부터 25일에 걸쳐 이라크 전력부(MOE) 장관단을 초청, 현지에 제공되는 솔루션이 실제 생산되는 현장을 점검 받는 동시에 향후 사업영역을 크게 확대하기 위한 포괄적 협력관계를 확인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방한에는 MOE의 카림 아프탄(Kareem Aftan) 장관과 발전, 송전, 배전의 전 분야 최고 책임자들을 포함한 장관단 11명이 초청됐다.
LS산전과 장관단은 지난 25일 경기도 안양 소재 LS타워에서 최종 회의를 갖고 현재 진행 중인 사업 외에 스마트그리드, 태양광을 중심으로 전력 인프라 사업 전반으로 영역을 확대키 위한 포괄적 협력에 합의했다.
카림 아프탄 장관은 “이미 사업을 성공적으로 수행하고 있는 LS산전에 대해서는 익히 잘 알고 있었지만 실제로 생산현장 곳곳을 둘러보며 어딜 가든 기대 보다 2배, 3배 이상의 것을 확인했다”면서 “MOE가 진행하는 모든 사업 분야에 걸쳐 협력해도 되겠다는 확신을 갖게 된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DCC 사업을 통해 스마트그리드 사업을 시작하긴 했지만 스마트 미터 등 추가 시스템, 태양광과 같은 LS산전의 그린 비즈니스 솔루션을 제공받고 싶다”며 “보다 장기적 관점에서 비즈니스 관계를 유지할 수 있도록 더 신경을 쓸 것”이라고 덧붙였다.
구자균 LS산전 부회장은 “이미 MOE 실무진들이 실사를 통해 LS산전의 기술을 확인 했지만 장관께서 짧은 일정 동안에도 헬기로 이동하며 각 현장을 다시 꼼꼼하게 점검하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다”며 “이라크 전력 인프라가 업그레이드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화답했다.
장관단은 20일 청주사업장을 시작으로, 21일 제주 스마트그리드 실증단지 및 HVDC 실증단지, 22일 부산사업장에 이르기까지 LS산전이 현지에 공급하고 있는 기기, 시스템 생산현장을 직접 점검하는 것은 물론 향후 사업협력 가능성을 검토키 위해 스마트그리드, 신재생에너지 사이트까지 확인했다.
[뉴스핌 Newspim] 강필성 기자 (feel@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