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시원 부인 위치추적·폭행 혐의로 불구속 기소 [사진=뉴시스] |
[뉴스핌=대중문화부] 서울중앙지검 형사7부(부장검사 김형렬)는 부인의 차량을 위치추적하고 폭행·협박한 혐의로 배우 류시원(41)을 불구속 기소했다고 22일 밝혔다.
검찰에 따르면 류시원은 지난 2011년 5월 중순부터 2012년 2월 말까지 부인 조모(29·여)씨가 운전하는 승용차에 위치추적장치인 GPS를 부착해 8개월간 부인의 위치정보를 수집한 혐의를 받고 있다.
GPS 부착 사실 알게 된 조 씨는 2011년 8월21일 서울 강남구 논현동 자택에서 류시원에게 차량에 설치된 GPS를 제거해달라고 요구했고, 류시원은 "내가 우습냐. 나한테 죽는다"고 폭언하며 수차례 뺨을 때리는 등 폭행했다.
류시원은 또 "심부름 센터와 아는 건달들 많다", "나 무서운 놈이다" 등 조 씨를 협박한 것으로 조사됐으며 한달 후 부인이 사용하는 스마트폰에 위치정보를 제공하는 어플리케이션을 설치, 불법으로 위치정보를 수집한 것으로 드러났다.
한편 2010년 류시원과 결혼한 조 씨는 지난해 3월 서울가정법원에 이혼 조정을 신청했으며 올해 2월 류시원을 협박과 폭행 등 혐의로 경찰에 고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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