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스쿨뮤지컬’ 제작발표회서 배우 강동호가 루나에게 성년의 날 축하 꽃다발을 건넸다. [사진=강소연 기자] |
[뉴스핌=장윤원 기자] 뮤지컬 ‘하이스쿨뮤지컬’ 배우진이 루나를 위한 성년의 날 깜짝 이벤트를 열었다.
20일 오후 2시 청담동 엠큐브에서 열린 뮤지컬 ‘하이스쿨뮤지컬’ 제작발표회에서 포토 타임을 갖던 뮤지컬 배우진은 이날 성년의 날을 맞은 동료 루나를 위해 꽃다발을 선물하는 이벤트를 준비했다.
이날 배우들은 취재진의 프레시 세례를 받으며 포즈를 취했다. 그러던 중 강동호는 준비했던 꽃다발을 꺼내 다른 배우들을 대표해 루나에게 전달했고, 루나는 놀란 기색을 숨기지 못하며 기쁨을 표했다.
꽃다발을 받은 루나는 “(이런 선물을 받을지) 생각지도 못했다. 역시 언니 오빠들 최고다”라고 말하며 기쁨과 고마움을 드러냈다.
‘하이스쿨뮤지컬’ 제작발표회서 려욱이 루나에게 기습 뽀뽀를 시도했다. [사진=강소연 기자] |
그런데 이때 려욱이 “성년의 날에는 키스를 받아야 한다”며 루나의 어깨를 감싸 안고 키스를 할 듯 얼굴을 들이대(?) 현장을 발칵 뒤집었다.
려욱의 돌발 행동에 루나 역시 당황한 기색을 숨기지 못했고, 이후 려욱은 장난이었다는 듯 미소지었다.
한편 려욱과 루나가 출연하는 ‘하이스쿨뮤지컬’은 수줍은 천재 소녀 ‘가브리엘라’와 농구밖에 모르던 ‘트로이’가 고민 끝에 교내 뮤지컬 오디션을 치르게 되면서 일어나는 사건과 갈등을 담았다. ‘가브리엘라’와 ‘트로이’뿐만 아니라 학교의 퀸카 ‘샤페이’, 우유부단한 초식남 ‘라이언’ 등, 이 시대의 십대를 대변하는 캐릭터들의 모습을 통해 청춘들의 풋풋한 사랑과 고민을 노래한다.
히트 뮤지컬 ‘하이스쿨뮤지컬’은 오는 7월 2일부터 9월 1일까지 블루스퀘어 삼성카드홀에서 관객들을 찾아간다.
[뉴스핌 Newspim] 장윤원 기자 (yunwo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