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홍만 대신증권 명동지점장(leehm@daishin.com, 02-318-4714)
코스피가 1970선을 회복하며 강보합세로 장을 마감했다.
코스피는 개인과 기관이 매수하며 소폭 상승 출발 했다. 개인과 외국인, 프로그램이 모두 매도세를 나타냈지만 연기금을 중심으로 한 기관의 매수물량이 유입되며 강보합으로 장을 마감했다.
시가총액 상위권 종목 중에서는 현대모비스, 기아차, SK하이닉스, LG화학, 신한지주, 현대중공업, KB금융, NHN 등이 상승했고 현대차, POSCO, 삼성생명, 한국전력, SK텔레콤 등이 하락했다. GS건설, 대림산업 등 건설주들이 LNG터미널 수주와 해외 시장 진출 소식 등이 호재로 작용하며 동반 상승세를 기록했다.
종목별로는 현대하이스코가 실적개선 기대감으로 5.2% 상승세를 기록했고 삼성화재가 기업 내재가치가 빠르게 성장 할 것이란 증권사의 분석으로 3% 가까이 상승했다. 한국항공우주가 신규 수주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는 증권사의 분석으로 4.7% 올랐고 엔씨소프트가 외국인과 기관의 매수세에 3.2% 뛰었다. 한국가스공사가 1분기 기대 이상의 실적 소식으로 2.1% 올랐고 CJ대한통운이 외국인과 기관의 매수세에 1.9% 상승했다.
코스닥 지수도 5.18포인트 오른 565.65포인트를 기록하며 상승 마감했다. 외국인이 홀로 순매수세를 나타냈고 개인과 기관이 동반 순매도세를 기록했다.
시가총액상위권 종목 중에서는 셀트리온, 서울반도체, 동서, 파트론, 에스에프에이, 포스코ICT, 젬백스 등이 상승했고 파라다이스, CJ오쇼핑, SK브로드밴드, GS홈쇼핑, CJ E&M, 다음, 씨젠 등이 하락했다.
종목별로는 셀트리온이 관절염 치료제 렘시마가 세계 최초 항체 바이오시밀러로서 유럽 승인이 확정됐다는 소문에 7.7% 뛰었고 세코닉스가 1분기 영업이익 증가 소식으로 6.6% 상승했다. 인프라웨어가 세계 시장 점유율 확대 전망으로 6.4% 올랐고 코나아이가 중국 신용카드 고성장 수혜주로 부각되며 5.0% 상승했다.
전일 다우지수와 S&P지수는 또다시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경제지표가 엇갈렸지만 연방준비제도가 양적완화의 규모를 조기에 줄이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 증시 상승세를 지탱했다.
최근엔 중소형주 움직임이 둔화되고 자동차업종의 반등이 있지만 추세를 돌릴 수 있는 반등인지 여부는 불투명하다. 따라서 중소형주 중에서 실적개선이 뚜렷하거나 외인 기관 수급이 꾸준한 종목 위주로 매수를 하는 것이 유효해 보인다.
관심종목으로는 SK하이닉스, LG전자, 한국전력, 한국가스공사, 신한지주, 오디텍, 차바이오앤, 이지바이오, 씨큐브 등이다.
[뉴스핌 Newspim] 서정은 기자 (loveme@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