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종달 기자]세게랭킹 1위 타이거 우즈(미국)가 미국프로골프협회(PGA) 투어 플레이어스챔피언십(총상금 950만 달러)에서 우승에 한발 다가섰다.
우즈는 11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폰테베드라 비치의 소그래스 TPC 스타디움 코스(파72)에서 계속된 대회 2라운드에서 이글 1개, 버디 5개, 보기 2개로 5언더파 67타를 쳐 합계 10언더파 134타를 기록했다.
우즈는 단독 선두 세르히오 가르시아(스페인)에 불과 1타차인 2위다. 우즈는 이 대회에서 2001년 우승했었다.
이날 우즈는 10번홀에서 출발했다. 첫 홀과 12번(이상 파4)에서 버디를 잡았다. 14번홀(파4)에서 보기를 하고 16번홀(파5)에서 다시 버디퍼트를 성공시켰다.
후반 들어 2번홀(파5)에서는 이글을 잡아 공동 선두로 뛰어 올랐다. 4번홀(파4)에서 버디를 잡았으나 더 이상 타수를 줄이지 못했다.
세계랭킹 2위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는 이븐파 72타에 머물러 공동 2위에서 13위(6언더파 138타)로 추락했다.
전날 ‘톱10’에 들었던 배상문(27.캘러웨이)은 이날 1언더파를 쳤으나 공동 20위(5언더파 139타)로 떨어졌다.
최경주(43.SK텔레콤)는 존 허(23) 등과 공동 41위(2언더파 142타)에, 노승열(22.나이키골프), 위창수(41.테일러메이드), 제임스 한(32)은 공동 63위(이븐파 144타)에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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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거 우즈가 11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폰테베드라비치의 소그래스TPC에서 열린 플레이어스챔피언십 2라운드 9번홀에서 버디를 잡은 뒤 주먹을 쥐고 있다. [사진=AP/뉴시스] |
[뉴스핌 Newspim] 이종달 기자 (jdgolf@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