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잔 쿠퍼 [사진=유튜브 캡처] |
美 원로 스타 잔 쿠퍼 사망
[뉴스핌=대중문화부] 미국의 원로 스타 잔 쿠퍼가 8일 세상을 떠났다. 향년 84세.
AP통신 등 현지 외신들은 이날 잔 쿠퍼 사망 소식을 일제히 보도했다. 언론에 따르면 잔 쿠퍼의 사망 소식은 아들이자 배우인 코빈 벤슨이 SNS에 모친의 부고를 올리면서 처음 알려졌다.
코빈 벤슨은 SNS에 “어머니 잔 쿠퍼가 잠든 채 세상을 떠났다”고 적었다. 코빈 벤슨은 지난달 “잔 쿠퍼가 알려지지 않은 병에 걸렸다. 힘든 싸움이다. 다행히 산소 호흡기를 뗐다. 점차 호전되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1953년 영화 ‘더 레드헤드 프롬 와이오밍(The Redhead from Wyoming)’으로 데뷔한 잔 쿠퍼는 1973년 전성기를 맞았다. 드라마 ‘영 앤 더 레스트레스’에 캐서린 역으로 발탁된 잔 쿠퍼는 40년간이나 이 프로그램에 고정 출연했다. 2008년 캐서린 역으로 에미상 드라마 부문 최우수 여배우상을 수상했다.
잔 쿠퍼 사망 소식에 대해 현지 언론들은 “묵묵하게 한 자리를 지켰던 스타가 우리 곁을 떠났다”고 애도했다. 팬들 역시 “잔 쿠퍼 사망 소식은 충격이다. 병세가 나아졌다고 들었는데 믿을 수 없다”며 안타까워했다.
[뉴스핌 Newspim] 대중문화부 (newmedia@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