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금융

속보

더보기

김광두 원장·임종룡 전 실장 "KB금융지주 회장, 생각 없다"

기사입력 : 2013년05월07일 17:35

최종수정 : 2013년05월08일 01:11

김광두 국가미래연구원장(좌), 임종룡 전 국무총리실장(우)[사진=네이버]
[뉴스핌=노희준 기자] KB금융지주 차기 회장 후보로 거론돼왔던 김광두 국가미래연구원장과 임종룡 전 국무총리실장은 7일 "차기 회장 선출 레이스에 뛸 생각이 없다"고 밝혔다.

김광두 원장은 이날 뉴스핌과의 통화에서 금융지주 회장 선출 레이스 참여 의사와 관련, "전혀 없다, (외부에서) 하라고 해도 안 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거듭된 참여 가능성 확인에도 "KB금융지주고 뭐고 하여튼 일절 안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헤드헌터에 의해 추천돼도 안 한다는 것이냐는 확인에도 "안 한다. 나한테 물어보지 않고 (어떻게 헤드헌터가) 추천하느냐"고 같은 답을 내놓았다.

김 원장은 이와 관련해 특별한 이유가 있느냐는 질문에 "나는 국가미래연구원을 한국판 헤리티지로 키우는 데 전념하려고 한다"고 말했다. 헤리티지 재단은 미국의 대표적인 보수 성향의 싱크탱크다.

김 원장은 박근혜 대통령의 후보 시절 싱크탱크 활용된 국가미래연구원을 이끌면서 이른바 서강학파 핵심이자 박 대통령의 대표적인 경제 브레인으로 꼽혀 새 정부의 주요 인사에 빠짐없이 거론돼 왔다.

이 때문에 그는 KB금융과 우리금융지주 회장 후보군에서도 빠지지 않았다. 

하지만 전날 마감된 우리금융지주 회장 선임 공모에 응하지 않은 데다 KB금융 회장 선출 레이스에도 참여하지 않고 국가미래연구원을 계속해서 주도해 가겠다는 의사를 밝힌 것이다.

김 원장에 이어 관료 출신으로 금융지주회장 하마평에 끊임 없이 올랐던 임종룡 전 국무총리 실장도 일단 참여 의사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임 전 실장은 뉴스핌과의 통화에서 헤드헌터에서 KB지주 회장 후보로 추천되면 응할 생각이 있느냐는 질문에 "없다, 아니다"고 말했다.

그는 추가 확인에도 "관심이 없다. 생각이 없다"고 말했다. 우리금융지주 회장 공모에 응하지 않은 이유에 대해서는 "안 하는 데 특별히 이유가 있느냐"며 말을 아꼈다.

향후 계획을 묻자 "특별한 계획 없다"고 말을 삼갔다. 임 전 실장은 신제윤 금융위원회 위원장과 행시 24회 동기로 정가의 평이 좋아 꾸준히 물망에 올라왔다.

한편, KB지주는 오늘 8일 이사회 경영전략위원회 회의를 사외이사 전원이 참여하는 확대 회의로 열고 차기 회장 후보 선임을 위한 회장후보추천위원회(회추위)를 본격적으로 가동할 방침이다.

KB지주는 이번에도 공모제를 택하지 않을 계획이다. 이경재 이사회 의장은 "헤드헌터 추천이 주가 되고, 내부에서는 후계자 양성 프로그램에 의해 올라오는 것이 될 것"이라며 "공모제는 안 한다"고 말한 바 있다.




[뉴스핌 Newspim] 노희준 기자 (gurazip@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수현 "故김새론, 미성년땐 사귀지 않아"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미성년자였던 고(故) 김새론과 교제했다는 의혹을 받는 배우 김수현이 31일 오후 서울 마포구 스탠포드호텔에서 열린 긴급 기자회견에서 입장 밝히며 눈물을 흘리고 있다. 2025.03.31 mironj19@newspim.com   2025-03-31 17:43
사진
김효주 "아직도 할 수 있는 선수 증명" [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LPGA에서 17개월 만에 우승을 차지해 기쁘다." 김효주(30)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서 통산 7번째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김효주는 31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챈들러의 월윈드골프클럽에서 열린 포드 챔피언십 최종일, 연장전 끝에 릴리아 부를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LPGA 통산 7승을 수확한 김효주. [사진= LPGA] 2025.03.31 fineview@newspim.com 역전 우승이다. 3라운드까지 릴리아 부에게 4타 뒤진 공동5위로 출발한 김효주는 대회 마지막 날인 4라운드에서 버디 9개, 보기 1개로 무려 8타를 줄였다. 릴리아 부와 나란히 최종합계 22언더파 266타로 동타를 이룬 김효주는 연장전이 벌어진 18번 홀(파4)에서 1.5m 거리의 버디 퍼트를 성공시켜 승리를 확정지었다. LPGA 통산7승이다. 2015년과 2016년 각각 1승씩을 올린 그는 2021년 HSBC 위민스 월드 챔피언십, 2022년 롯데 챔피언십, 2023년 볼룬티어스 오브 아메리카스 클래식 등에서 6승을 수확한 뒤 1년5개월만에 다시 정상에 올랐다. 김효주는 매니지먼트사 지애드스포츠를 통해 "오늘 마지막까지 집중한 것이 중요했다"고 밝혔다. "작년 겨울 전지훈련에서 열심히 훈련하며 몸 상태를 끌어올리기 위해 노력했기 때문에 이번 대회에서도 좋은 샷감을 기대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파이널 라운드에서도 집중을 잃지 않기 위해 노력했다는 그는, "그 결과 좋은 성과로 이어져서 정말 감사한 마음"이라고 기쁨을 전했다. 이번 대회에서는 새로운 샤프트와 퍼터를 사용한 것이 주효했다는 김효주는 "좋은 샷감과 함께 시너지 효과가 난 덕분에 우승까지 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특히 LPGA에서 17개월 만에 우승을 차지한 그는 "아직도 내가 할 수 있는 선수라는 것을 증명해 너무 뿌듯하다"며 언제나 응원해주시는 팬들에게 진심으로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이번 우승은 김아림에 이어 한국 선수로는 올해 두 번째 LPGA 투어 우승이다. 김효주는 "올 시즌, 한국 선수들의 상승 흐름에 좋은 기폭제가 되었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fineview@newspim.com 2025-03-31 14:44
안다쇼핑
`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