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조윤선 기자] 중국에서 아이폰 등 스마트폰 사용자가 늘어나면서 모바일 게임 관련주가 유망 투자 종목으로 떠오르고 있다.
2일 중국증권보(中國證券報)는 관련 통계를 인용, 2012년 전 세계 핸드폰 출고량이 12억5000만개로 나타났으며 이 중에서 스마트폰 출고량은 전년보다 45%나 증가한 7억1200만개로 집계됐다며 이같이 전했다.
중국증권보는 또 2013년 전 세계 스마트폰 사용자가 9억1800만명, 2017년이 되면 15억명으로 늘어날 것으로 예상돼, 스마트폰 단말기 산업이 급성장함에 따라 모바일 게임 산업도 빠르게 발전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보도했다.
관련 통계에 따르면 2012년 중국의 모바일 게임시장 규모는 32억 위안(약 5720억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40.9%나 증가한 고속 성장세를 보였다. 특히 스마트폰 게임 시장 규모는 전년보다 무려 140%나 성장한 12억5000만 위안(약 2200억원)에 달해, 2년연속 150%가량의 초고속 성장세를 나타낸 것으로 알려졌다.
이를 반영하듯 모바일 게임 관련 테마주가 노동절(4월 27일~5월 1일) 연휴 전에 급등세를 보였다고 중국증권보는 전했다. 그 중에서도 모바일 게임을 비롯한 이동통신 서비스를 제공하는 업체인 북위통신(北緯通信 002148)의 주가가 지난달 22~26일 누계 상승폭 13.33%를 기록하면서 노동절 직전 급등세를 나타냈다.
[뉴스핌 Newspim] 조윤선 기자 (yoonsu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