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서영준 기자] 미래창조과학부가 중이온가속기 라온의 캐릭터를 제작했다.
미래부는 기초과학연구원 중이온가속기구축사업단과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 내에 설치되는 중이온가속기 라온에 대한 일반국민의 인식 증진을 위해 캐릭터를 제작해 발표했다고 30일 밝혔다.
중이온가속기 라온은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가 세계적 수준의 기초연구 기반과 글로벌 연구네트워크 및 우수인력 유치의 구심점 역할을 할 수 있게 구축중인 거대연구 시설이다.
라온은 세계 최고 수준의 빔에너지(200MeV/u)와 빔출력(400kw)을 통해 생성되는 다양한 희귀동위원소를 이용해 우주생성원리 규명·신소재 개발·질병치료 등의 선도/창의적 연구에 활용될 예정이다.
라온은 지난해 한국형 가속기 새이름 국민공모전을 통해 명명된 이름으로 원래 즐거운·기쁜’이라는 뜻을 지닌 순 우리말이며 이번에 캐릭터로 의인화해 디자인됐다.
라온의 네이밍과 캐릭터화는 중이온가속기 활용이 전 세계 과학자들에게 즐거운 선물이 됨과 동시에 이를 통한 연구결과가 인류의 미래에 기쁨을 선사하길 염원하는 메시지가 내포돼 있다.
이번에 선정된 캐릭터는 어린 아이들의 눈높이에서 과학기술에 대한 지식을 전달하고, 대중의 과학에 대한 관심과 흥미를 높여 과학기술 대중화에 기여하겠다는 의지를 담고 있다.
미래부 관계자는 "향후 캐릭터 라온은 상표등록 절차를 거친 후 전시홍보·과학문화체험행사·과학대중 강연 등을 포함한 다양한 대·내외 기관 및 과학기술 홍보에 활용될 계획"이라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서영준 기자 (wind0901@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