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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김세혁 기자] 영화를 사랑하는 모든 이들의 축제 ‘전주영화제(JIFF)’가 25일 화려한 막을 올린다.
올해 14회를 맞는 JIFF에서는 총 46개국 190편의 영화가 선을 보인다. 25일 전현무·강예원의 사회로 개막을 선언하는 이번 영화제는 다양성영화의 소개와 보급에 힘써온 영화제 본연의 면모에 보다 충실한 라인업이 눈에 띈다.
올해 JIFF를 통해 소개될 영화 190편은 경쟁부문과 시네마스케이프, 영화보다 낯선, 시네마페스트, 포커스 온, JIFF 프로젝트 등 6개 부문으로 나뉘어 객석을 찾아간다. JIFF를 대표하는 프로젝트 ‘디지털 삼인삼색’도 영화 마니아들로부터 관심을 얻어 왔다.
개막작과 폐막작으로는 로랑 캉테 감독의 ‘폭스파이어’와 하이파 알 만수르 감독의 ‘와즈다’가 각각 선정됐다. 두 작품 모두 사회적 부조리에 상처 입은 여성들의 메시지를 담았다. ‘영화를 통한 아름다운 변화, 더 큰 도약을 위한 또 하나의 날갯짓’을 주제로 한 JIFF의 콘셉트와 어울린다.
올해 JIFF의 ‘디지털 삼인삼색’은 장률과 고바야시 마사히로, 에드윈 등 세 감독이 이방인을 주제로 촬영한 영화를 마련했다. JIFF를 대표하는 단편영화프로젝트 ‘숏!숏!숏!’은 ‘소설, 영화와 만나다’를 주제로 소설가 김영하의 단편을 영화화했다.
JIFF만의 색깔로 가득한 ‘불면의 밤’도 준비돼 있다. 26일부터 27일까지 이틀간 전북대 문화회관에서 열리는 올해 ‘불면의 밤’은 ‘발리우드의 밤’과 ‘장르 트위스트의 밤’으로 구성돼 관객을 즐겁게 할 예정이다.
전 세계 다양성영화의 모든 것을 음미할 수 있는 올해 JIFF는 오는 5월3일 배우 이영진과 한예리가 진행하는 폐막식을 끝으로 9일간 축제의 막을 내린다.
[뉴스핌 Newspim] 김세혁 기자 (starzooboo@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