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 소재 다수 RQFII 기관들에 따르면 몇몇 RQFII 기관들이 최근 2000억 위안 규모의 투자 금액을 신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 기관들은 신청 금액과 관련해 당국의 심사와 함께 세부사항을 조정한 이후 정식으로 RQFII 자격을 사용할 수 있을 것으로 알려졌다.
한 RQFII 기관의 관계자는 “2000억 위안 규모의 RQFII 자금 에 대해 인민은행과 증권감독관리위원회(증감회) 외환관리국 등 3개의 관련부서가 서로 조율 중"이라고 밝혔다.
최근 증감회, 외환관리국은 이미 수정된 RQFII의 시행방법과 상관 자격 금액한도 심사에 대한 업무를 다시 시작하였으며 인민은행 역시 최근 RQFII 시행과 관련한 규칙과 위안화 계좌 설립 자금 위탁 관리 등에 대한 규정들을 조정 중에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3월 6일 증감회는 '위안화 적격 외국인기관 투자자 중국 증권투자 시범지역 방법과 시행에 관한 규정'을 발표하여 RQFII 시범 기관들의 범위를 확대하고 RQFII의 자산 배치 규제를 완화하여 기관들이 시장 상황에 따라 스스로 상품의 유형을 결정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3월 말에는 외환관리국에서 투자액수에 관한 규범을 발표하여 외환관리국이 비준한 액수 외에 투자를 할 수 없도록 했으며 투자 자격을 다른 기관이나 개인에게 넘길 수 없도록 했다.
전문가들은 2000억 위안 규모의 RQFII가 각 기관에 분배될 시점이 다가왔으며 인민은행의 RQFII 관련 조항과 외환관리국의 금액 한도 심사가 이어져 5월에는 새로운 자금이 시장에 유입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베이징대 증권투자연구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