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한태희 기자] 서울 아파트값이 보합세를 보인 가운데 강남3구는 상승 전환했다. 강남3구 일부 재건축 단지의 아파트 호가가 상승했기 때문이다.
19일 부동산 정보업체 부동산써브에 따르면 4월 3째주(22~26일) 서초구 (0.02%) 강남·송파구(0.01%)의 아파트값은 전주보다 소폭 상승했다.
양천구(0.01%) 아파트값도 올랐다.
그러나 서울 아파트의 매맷값 변동률은 평균 '0%'로 보합세를 보였다. 수도권과 신도시 아파트 매맷값은 각각 평균 0.02%, 0.01% 떨어졌다.
서울에선 5개 구의 매맷값은 하락했고, 나머지 16개 구는 변동률이 0%다. 구별로는 도봉구(-0.06%) 성북구(-0.04%) 구로·노원구(-0.03%) 은평구(-0.01%)에서 아파트 매맷값이 하락했다.
수도권에선 2곳에서 매맷값이 올랐고 11곳에서는 떨어졌다. 나머지 지역에서는 움직임이 없다.
세부적으로 보면 과천시(0.04%) 이천시(0.01%)가 상승했다.
성남·의정부시(-0.07%) 화성시(-0.06%) 평택·안산·수원시(-0.05%) 시흥시(-0.03%) 안양·용인·고양시(-0.02%) 부천시(-0.01%)가 하락세를 보였다.
신도시 가운데에선 평촌(0.01%) 올랐고 일산(-0.05%) 분당(-0.01%)이 하락했다. 나머지 신도시들의 변동률이 0%다.
부동산써브 관계자는 "재건축 단지가 많은 강남3구 중심으로 아파트값이 상승 전환했다"며 "나머지 지역에서는 수요층의 관망세 확산으로 수도권 아파트 시장은 조용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한태희 기자 (ace@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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