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주명호 기자] 19일 오후 아시아 주식시장은 일제히 오름세를 보였다.
일본증시는 G20회의에서 일본 통화정책에 대한 비판의견이 없었다는 소식이 매수심리를 자극했다. 아소 다로 재무장관은 이날 "일본 금융 정책에 대한 다른 의견이 없었다"고 발언했다.
닛케이지수는 전날대비 96.41엔, 0.73% 오른 1만 3316.48엔에 마감했다. 하지만 전주대비로는 1.2% 하락했다.
토픽스도 전일에 비해 3.70포인트, 0.33% 상승한 1126.67을 기록했다. 전주대비 1.9% 떨어졌다.
G20 우려가 해소되면서 엔화 약세도 탄력을 받았다.
오후 3시 25분 기준으로 달러/엔은 간밤 뉴욕장보다 0.65% 상승한 98.77엔을 기록 중이다. 유로/엔은 0.75% 오른 129.07엔에 호가되고 있다.
샤프는 삼성전자에 LCD패널을 공급한다는 보도 이후 4.19% 상승했다.
중국은 지표들의 부진으로 촉발됐던 우려심리가 회복되면서 대부분 종목이 상승궤도에 올라 상승폭이 확대됐다.
전날 이강 중국 인민은행 부총재가 국제통화기금(IMF) 총회에서 위안화 변동폭 확대 의사를 밝힌 것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상하이지수는 전날보다 2.1% 뛴 2244.64로 마감됐다. 전주 대비로는 1.7% 오른 셈이다.
하이통 증권은 4.98%, 시틱 증권은 6.17% 올랐다. 장시동업도 2.91% 상승세를 보였다.
오후 3시51분 기준 항셍지수는 327.85포인트 1.52% 상승한 2만 1840.37을 지나고 있다. 전주대비 1% 정도 하락한 수준이다.
레노보는 IBM의 서버사업 인수소식이 발표된 이후 7.9% 급상승해 주목을 받고 있다.
대만은 상승 마감했다.
가권지수는 139.45포인트, 1.79% 상승한 7930.80으로 마감하면서 약 6개월래 일일 최고 상승치를 기록했다. 전주대비로는 2% 상승했다.
반도체 제조업체 TSMC가 시장 전망치를 뛰어넘는 실적을 내놓으면서 6.6% 상승했다.
[뉴스핌 Newspim] 주명호 기자 (joomh@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