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4.1대책’ 후 재건축단지 변곡점..매수-매도간 기싸움

기사입력 : 2013년04월19일 14:31

최종수정 : 2013년04월19일 22:39

- 매도호가 급등에 매수자 관망

[뉴스핌=이동훈 기자] ‘4.1 주택대책’ 이후 주요 재건축아파트의 거래가 멈춰 섰다. 집주인들은 집값 상승 기대심리에 매도 호가를 올리는 데 반해 매수자들은 주택구입을 망설이고 있기 때문이다.

정부의 주택거래 활성화 대책 이후 재건축 아파트값이 변곡점에 와 있는 셈이다. 건축 아파트값이 오르면 기존 아파트값도 따라 오르는 경향이 있어 향후 집값 향방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4.1 주택거래활성화 대책' 이후 주택 매도·매수호가가 크게 벌어져 거래가 일어나지 않고 있다. 서울 송파구 잠실동 잠실5단지 모습

19일 부동산업계와 서울시 아파트 거래현황에 따르면 ‘4.1 대책’이 발표된 이후 주요 재건축아파트의 거래가 ‘올스톱’된 상태다. 

서울 강남구 대치동 은마아파트는 지난 1일 거래가 등록된 이후 매매계약이 전무하다. 실질적으로 이번 대책 이후로는 매매계약이 한 건도 이뤄지지 않은 것이다.

이는 올 들어 새정부 규제완화 기대감으로 거래량이 크게 증가한 것과는 대조된다. 이 아파트는 지난 1월에 26건이 거래됐고 2월과 3월에도 각각 30건, 16건의 거래가 접수됐다.

대치동 인근 M공인중개사 대표는 “집주인들이 내놨던 매물을 회수하면서 거래할 물건 자체가 부족하다”며 “주택구입에 관심이 있는 고객들도 올해 초 가격선을 고려하고 있어 매도자와 매수자간 가격 맞추기가 쉽지 않은 상황”이라고 말했다.

이달 1일 이후 강동구 고덕주공2단지와 고덕시영도 거래를 신고하지 못했다. 이들 단지는 지난 연말대비 매도호가만 2000만~4000만원 뛴 상태다.

대단지인 서초구 신반포1차, 여의도 시범아파트도 호가는 뛰는 데 거래는 없다. 잠실 주공5단지의 거래는 1일 이후 1건에 불과하다.

거래부진은 당분간 불가피하다는 게 업계 시각이다. ‘4.1 대책’의 발효시점이 정해지지 않아 관망세가 늘고 있는 데다 매도호가가 가파르게 상승하고 있기 때문이라는 이유에서다. 

이남수 신한은행 부동산팀장은 “집을 사려는 사람보다 팔려는 사람이 이번 대책에 더 빨리 반응하는 분위기”라며 “주요 재건축아파트는 초기비용이 많이 들어가고 매도·매수호가의 격차도 커 거래량이 급반등하긴 힘들어 보인다”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이동훈 기자 (leedh@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지연·황재균, 결혼 2년 만에 파경 [서울=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걸그룹 티아라의 지연과 프로야구 kt 내야수 황재균이 결혼 1년 10개월 만에 파경을 맞았다. 지연은 5일 법률대리인을 통한 입장문에서 "저희는 서로 합의하에 이혼을 위한 조정 절차를 진행하게 되었다"며 "빠르게 입장 표명하지 못한 점 양해를 부탁드린다. 향후 더 좋은 모습으로 인사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티아라 지연. [사진=지연] 지연의 법률대리인은 두 사람이 서로의 다툼을 극복하지 못해 별거 끝에 이혼에 합의했다고 전했다. 현재 서울가정법원에 이혼 조정 신청서가 제출된 상황이다. 이들의 이혼설은 지난 6월 처음 나왔다. 부산 경남권 방송 KNN 라디오로 야구 중계를 하던 이광길 해설위원이 방송이 안 되는 줄 알고 "황재균, 이혼한 거 아냐"라고 사담을 한 것이 전파를 타게 되면서다. 지난달 초에는 서울 강남의 한 술집에서 황재균이 늦게까지 지인들과 어울리는 영상이 SNS에서 확산되면서 다시 이혼설이 제기됐다. 황재균. [사진=kt] 두 사람은 2022년 12월 결혼식을 올렸다. 지연은 2009년 티아라로 데뷔해 '거짓말', '보핍보핍', '롤리폴리' 등의 히트곡으로 활동했다. 황재균은 2006년 현대 유니콘스에서 프로 생활을 시작했고, 현재 소속팀 kt는 LG와 준플레이오프를 치르고 있다. 5일 1차전에 7번 3루수로 출전한 황재균은 삼진 2개 포함해 3타수 무안타에 그쳤다. zangpabo@newspim.com 2024-10-05 18:31
사진
백자 달항아리와 BTS가 만났다 [서울 = 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전통문화의 고유한 아름다움을 간직한 백자 달항아리와 BTS가 만나서 한국의 문화를 알리는 상품이 출시됐다. 하이브는 오는 9일 한글날을 맞아 국립박물관문화재단과의 협업으로 공식 상품 '2024 달마중 BTS X 뮷즈(MU:DS)'를 출시한다고 4일 밝혔다. [서울 = 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백자 달항아리 미니어처. [사진 = 하이브 제공] 2024.10.04 oks34@newspim.com '달마중'은 전통문화에 감각적인 디자인과 트렌드를 입혀 MZ세대에게 선풍적인 인기를 끈 국립박물관상품 브랜드 '뮷즈'와의 협업으로 출시됐다. 지난 2021년과 2022년에 이어 이번이 세 번째 시리즈다. '달마중'은 국립중앙박물관 소장 국보급 유물 6점에서 모티프를 얻어 제작됐다. 해당 유물은 반가사유상, 청자상감 국화·모란무늬 참외 모양 병, 청자상감 국화 넝쿨무늬완(찻 그릇), 백자 상감 연꽃 넝쿨무늬 대접, 백자 상감 모란·나비무늬 편병, 백자 달항아리다. [서울 = 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반가사유상 미니어처. [사진 = 하이브 제공] 2024.10.04 oks34@newspim.com 하이브는 이들 유물 디자인에 그래픽, 방탄소년단 그룹 로고, '옛 투 컴'(Yet To Come)·'소우주' 가사를 더해 공식 상품을 제작했다. 반가사유상에는 '당신은 꿈꾸는가, 그 길의 끝은 무엇인가' 하는 '옛 투 컴' 가사가 새겨졌고, 백자 달항아리에는 '한 사람에 하나의 역사, 한 사람에 하나의 별' 하는 '소우주'의 가사가 어우러졌다. 한편, 달마중 티저 영상은 4일, 화보 이미지는 5일 하이브 머치 X(구 트위터) 계정에 공개되며, 오는 8일 11시부터 위버스샵과 서울 용산구에 위치한 국립중앙박물관 내 뮤지엄 샵에서 구매할 수 있다. oks34@newspim.com 2024-10-04 11:34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