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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1분기GDP와 경제전망 ] '증시 대세상승없다' 7.7%성장은 '미약'

기사입력 : 2013년04월15일 10:46

최종수정 : 2013년04월15일 11:26

관망과 자금이탈 등 당분간 이어질듯

[뉴스핌=강소영 기자]  중국 국가통계국이 15일 발표할 1.4분기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7.7%에 그친 가운데 침체국면에 빠져있는 중국 A주 증시 회복을 이끌 수 있을 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다우지수와 S&P 500지수가 사상 최고치를 돌파하는 등 외부여건 개선에도 불구하고 중국 A주는 연속 3주 하락세를 지속했다. 지난주 상하이종합지수는 최저 2206.78포인트까지 떨어지며 2200선 붕괴의 조짐마저 보이고 있다.

인민망(人民網)의 15일 보도에 따르면, 3월 상하이(上海)와 선전(深圳) 증시에서 305억 위안의 자금이 순유출 됐다. 특히 3월 4째주 한 주에만 505억 위안이 순유출 되면서 주당 최대 순유출을 기록했다.

중국 증권업계는 △해외 자금의 지속적 유출 △ 긴축 편향적인 통화정책 △ 지난해 중단됐던 기업공개(IPO) 재개 예정 등이 증시 압박의 원인이 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증권업계는 중국 경제의 중간평가라 할 수 있는 GDP성장률이 15\일 발표되면서 A주가 반등의 전환점을 맞을 수 있을지에 주목하고 있다. 기관별로 의견이 다소 다르긴 하지만 경기 회복세가 뚜렷하지 않은 만큼 극적인 반전은 없고, 업종별로 반등 시기가 다르다는 것이 공통된 견해다.

루이인(瑞銀證券)증권은 통계국의 발표에 앞서  낮은 공업부가가치 증가율 등을 근거로 1.4분기 GDP성장률이 2012년도 4분기의 7.9%보다 낮을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고 진단했다. 그러나 은행 등 금융권의 수익이 지속적으로 늘고 있고, 비 금융권의 수익도 개선 조짐을 보이고 있다면서 주가 상승의 여지가 있다고 밝혔다.

시멘트·기계·화물차 등의 업종이 단기간에 반등할 가능성이 크고, 중장기적으로 볼 때 자동차·가전 업종이 급등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선인완궈(申銀萬國) 증권은 1.4분기 GDP성장 수치와 IPO 재개 여부 외에 이번주 공개되는 3월 공업부가가치 증가율, 고정자산 수치 등도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이 기관은 "인내심은 금보다 귀하다"며 투자자가 추가 매수에 나서지 말고 시장을 관망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둥우(東吳)증권은 경기가 뚜렷한 회복 조짐을 보이기 전까지는 은행, 건설자재, 부동산 등 업종이 반등세로 돌아서기 힘들 것으로 진단했다. 반면 중국 정부의 기간투자 설비 확대 방침으로 철도, 토목기계 업종은 반등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뉴스핌 Newspim] 강소영 기자 (jsy@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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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日 여행객 'K-쌀' 사간다 [세종=뉴스핌] 이정아 기자 = 일본 여행객이 한국을 방문, 한국 쌀을 직접 구매해 들고 나가는 사례가 급증하고 있다. 일본 내 쌀값이 고공행진을 이어가는 가운데 '밥맛 좋은 한국 쌀'이 대체제로 급부상하면서 벌어지는 현상이다. 3일 <뉴스핌>이 입수한 자료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6월까지 상반기 동안 일본 여행객이 한국에서 직접 구매해 일본으로 들고 간 국산 쌀은 3만3694kg로 집계됐다. 일본은 지난 2018년부터 휴대식물 반출 시 수출국 검역증을 의무화한 나라로, 병해충과 기생식물 등 식물위생 문제에 매우 엄격하다. 특히 쌀처럼 가공되지 않은 곡류는 검역 과정이 매우 까다롭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일본 여행객들의 한국산 쌀 열풍은 지속됐다. 지난해 한 해 동안 일본 여행객이 반출한 국산 쌀은 1310kg에 불과했지만, 올해는 상반기에만 무려 25배 이상 급증했다. 같은 기간(2024년 1~6월)으로 비교하면 작년 106kg에서 올해 3만3694kg로 약 318배 증가한 셈이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일본 여행객들의 '쌀 쇼핑'이 열풍을 불면서 관련 문의가 급증했다"며 "한국쌀이 일본쌀에 비해 맛과 품질이 뒤떨어지지 않는다는 인식이 생기면서 반출되는 양도 많아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쌀을 화물로 탁송하는 사례도 동반 상승했다. 올해 상반기 기준 화물검역을 통해 일본으로 수출된 국산 쌀은 43만1020kg에 달한다. 지난해 화물 검역 실적이 1.2kg에 그쳤던 것과 비교하면 폭증 상태다. 업계에서는 이번 흐름이 국산 쌀에 대한 일시적 특수로 끝나지 않고 국내에서 정체된 쌀 소비의 새로운 돌파구가 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임정빈 서울대 농경제학과 교수는 "일본에서 쌀 가격이 두 배 이상 올랐으니 한국에 와서라도 쌀을 구매하는 여행객이 늘어난 것"이라고 짚었다. 이어 "다만 일본의 쌀 관세율이 매우 높기 때문에 한국 쌀의 가격만 보지는 않았을 것"이라며 "국산 쌀의 품질이 높기 때문에 이 부분에서도 합격점이 있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영종도=뉴스핌] 윤창빈 기자 = 11일 오전 인천국제공항 제1터미널에 중국발 여행객들이 입국하고 있다. 2023.03.11 pangbin@newspim.com 정부 역시 이같은 수요에 대응해 일본 관광객을 대상으로 검역제도 안내·홍보에 나서기로 했다. 현재는 농림축산검역본부를 통한 사전신청, 수출검역, 식물검역증 발급, 일본 통관까지 최소 3단계 이상이 요구된다. 다만 한국 쌀을 일본으로 반출할 때 한국에서 식물검역증을 발급받아야 한다는 사실을 모르는 일본 관광객이 일본에 돌아가 쌀을 폐기하는 일이 생기면서 홍보의 필요성이 대두됐다. 농식품부 고위 관계자는 "지난달 오사카 엑스포 현장 방문을 계기로 일본 농림수산성과 예방할 기회가 주어졌는데 그 자리에서 쌀 검역 문제가 논의됐다"며 "한국 정부는 일본 여행객이 애써 한국 쌀을 구매한 뒤 일본으로 돌아가 폐기하는 일이 없도록 제도 홍보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전했다. plum@newspim.com 2025-07-03 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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