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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채권] 지표 부진에 미국 수익률 급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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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뉴스핌 황숙혜 특파원] 경제 지표 부진에 미국 국채가 큰 폭으로 상승했다.

유럽 정책자들이 포르투갈과 아일랜드의 구제금융 상환 만기를 연장한 데 따라 포르투갈 국채가 상승했다. 키프로스의 추가 지원 논란이 고조되면서 독일 국채도 오름세를 나타냈다.

12일(현지시간) 미국 10년물 국채 수익률은 7bp 급락한 1.72%에 거래됐다. 30년물 수익률 역시 8bp 떨어진 2.92%를 나타냈다. 5년물 수익률이 3bp 내렸고, 2년물은 보합에 거래됐다.

이날 발표된 경제지표는 대체로 부진했다. 3월 소매판매가 0.4% 감소해 전월과 같은 수준을 유지할 것이라는 시장 전문가의 전망보다 실망스러운 결과를 내놓았다. 이는 9개월래 가장 큰 폭의 감소다.

소비자심리 역시 크게 위축됐다. 톰슨로이터/미시간대가 발표한 4월 소비자심리지수는 72.3을 기록해 전월 78.6에서 상당폭 하락했다. 이는 전문가 예상치인 79를 밑도는 것으로, 9개월래 최저치에 해당한다.

이날 지표 부진은 미국 국채를 이틀 연속 끌어올리는 결과를 가져왔다. 구겐하임 파트너스의 제이슨 로건 디렉터는 “유럽과 일본을 필두로 국채 수익률 하락 추이가 점차 강화된 데 이어 미국 경제 지표 부진이 수익률을 누른 셈”이라고 전했다.

BMO 캐피탈 마켓의 스콧 그레이엄 트레이더는 “이날 경제 지표는 미국 경제 회복이 약화되고 있다는 사실을 보여주는 것”이라며 “국채 수익률이 가파르게 상승할 가능성은 지극히 낮다”고 말했다.

이날 유로존 재무장관들은 아일랜드의 더블린에서 열린 회의에서 포르투갈과 아일랜드의 구제금융 상환 만기를 7년 연장하는 데 합의했다.

이에 따라 포르투갈의 10년물 국채 수익률이 4bp 하락한 6.32%에 거래돼Tr, 아일랜드 10년물은 3.90%로 보합을 나타냈다.

독일 국채 수익률도 하락했다. 10년물 수익률은 4bp 내린 1.26%에 거래됐다. 키프로스아 유럽 재무장관들에게 100억유로의 추가 자금 지원을 요청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안전자산 선호 심리가 고조됐다.

소시에떼 제네랄의 샤란 오헤이건 전략가는 “유럽 국채시장의 투자심리가 점차 냉각되고 있다”며 “3분기에도 독일 국채 수익률은 낮은 수준을 유지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반면 스페인 10년물 국채 수익률은 2bp 상승한 4.69%에 거래됐고, 이탈리아 10년물 수익률은 4.33%로 보합에 마감했다.





[뉴스핌 Newspim] 황숙혜 기자 (higrace@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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