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서영준 기자] 네이버는 자사의 동영상 서비스 네이버 TV캐스트가 대학생을 대상으로 립덥(Lip dub) 공모전을 개최한다고 11일 밝혔다.
립덥이란 립싱크(Lipsync)와 더빙(Dubbing)을 합쳐서 만든 신조어로 참가자들이 노래를 립싱크처럼 부르고 영상을 촬영한 후 나중에 오디오 부분은 원곡을 덮어써서 만드는 동영상을 뜻한다.
네이버는 신입생 입학 시즌을 맞아 대학 내 신입생을 대상으로 한 동아리나 모임 등의 홍보를 위한 니즈가 클 것으로 보고, 누구나 쉽게 즐길 수 있는 흥겨운 음악과 함께 출연자들이 재기 발랄한 단체 퍼포먼스를 선보일 수 있는 대학생 대상 립덥 공모전을 마련했다.
학과나 연합동아리 등 대학 내 단체나 활동에 대한 홍보를 주제로 약 10분 이내의 동영상을 제작해 응모페이지에 접수하면 된다. 대학생이면 누구나 2인 이상 팀 단위로 참여할 수 있다.
내달 7일까지 접수 가능하며 접수된 동영상은 5월 9일부터 네이버 TV캐스트 내 립덥 채널을 통해 게재된다. NHN은 네티즌 추천과 심사위원 심사 등을 통해 4개 수상작을 5월 30일 발표할 예정이다.
음악을 반드시 사용해야 하는 립덥 공모전 특성상 네이버는 KPOP의 대표격인 SM엔터테인먼트 아티스트의 대표 히트곡 82개 곡을 활용할 수 있도록 제공한다.
이하늘 NHN 동영상서비스팀 팀장은 "단체이지만 각 구성원이 다양한 개성을 뽐낼 수 있는 이런 퍼포먼스가 립덥이라는 놀이로 불리며 해외나 국내에서도 많은 단체들이 시도하고 있다"며 "이번 공모전을 통해 대학 등 다양한 단체활동이 있어나는 곳에서 필요한 정보를 즐겁게 제공할 수 있는 기회를 가질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서영준 기자 (wind0901@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