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백현지 기자] "저성장 시대에는 해외 투자가 답이다."
신한금융투자가 10일 여의도 본사 300홀에서 ‘해외주식 및 해외채권 시장의 구조적 변화와 전망’을 주제로 '해외주식, 해외채권 투자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날 세미나에서는 저금리 시대의 글로벌 투자에 대해 소개했다.
김중현 리서치센터 글로벌팀장이 '한국 경제구조의 변화와 투자전략의 진화'를 주제로 상대적으로 고수익이 기대되는 이머징 국가 채권과 선진국 증시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김 팀장은 "국내 저성장 국면은 2000년대 이후 본격적으로 시작됐다"며 "평균 기대수명이 지속적으로 증가하며 저성장 경제에서 주식시장 메리트가 감소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에 투자수익률의 해답은 해외에 있다는 것.
이머징 채권은 세금 및 금융비용을 감안해도 중수익을 기대할 수 있다는 게 김 팀장의 설명이다.
강성부 채권분석팀장은 해외채권 투자가 저성장 시대의 투자 대안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 국가별 매력도로는 중위험 국가 중 저평가된 국채인 브라질, 터키, 인도, 남아공 등이 유망하다는 평가다.
리서치의 중요성과 환율 변동성 관리가 해외투자에서 중요하다는 조언도 이어졌다. 김중현 팀장은 "해외채권은 분산투자와 장기투자가 정답"이라고 설명했다.
[뉴스핌 Newspim] 백현지 기자 (kyunji@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