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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용 “중국, 삼성 연구 TF팀 있더라"

기사입력 : 2013년04월09일 08:35

최종수정 : 2013년04월09일 08:42

[뉴스핌=김양섭 기자]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중국서 보아오포럼 참석을 마치고 9일 새벽에 귀국했다.

이 부회장은 이날 0시 45분경 전용기로 인천국제공항으로 입국하는 길에 기자들과 만나 "중국이 한국과 삼성에 대해 관심이 많다는 것을 느꼈다"고 말했다.

이 부회장은 "중국 관리들을 만났는데 한국과 삼성에 대해 잘 알고 있었다. 제일 놀란 것은 시 주석부터 중국 관리까지 삼성에 대해 너무 많이 잘 알고 있더라"며 "우리가 더 잘해야 된다"고 언급했다.

어느 부분에 대해 잘 알고 있었냐는 질문에 그는 "반도체 공장을 어디에 짓는지 (알고 있었다)"며 " 중국 연구소가 있는데 거기에 삼성을 연구하는 TF팀이 있더라"고 밝혔다.

이어 이 부회장은 이러한 중국의 관심에 "책임감을 많이 느꼈다"고 덧붙였다.

이 부회장이 지난 몇 년간 유럽과 미국 등 주요 국가의 기업들을 수차례 방문하며 실무 행보를 이어왔지만 개별 국가가 아닌 국제행사에 참석하는 것은 처음이다.

이 부회장은 지난 7일 개막식에 앞서 시 주석이 포럼 이사회의 주요 멤버를 초청한 자리에서 15명의 이사진 중 신임이사 자격으로 만났다. 이 부회장은 최태원 SK 회장의 뒤를 이어 이번 포럼에서 이사로 신규 선임됐다.

8일에는 시 주석이 중국 내에 투자한 기업인들을 초청하는 자리에 참석해 두 번째 만남을 가졌다. 이날 중국 진출 외국기업 총수 모임에는 19개 기업에서 참석했다.

시 주석과 이 부회장의 만남은 이번으로 네 번째다. 2010년 2월에 중국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중국 최고권력기구인 공산당 정치국의 상무위원이었던 시 주석과 자리를 같이 했다. 8월에도 회동해 삼성의 중국 내 투자와 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또 삼성은 현재 시 주석의 고향인 샨시성의 시안(西安)에 향후 수년간 70억 달러를 투자해 반도체 공장을 건설하고 있다.

이 부회장은 보아오포럼 기간 중 시 주석 외에도 장피에르 라파랭 전 프랑스 총리, 후쿠다 야스오 전 일본 총리 등과 만난 것으로 알려졌다.

▲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사진:뉴스핌DB>


[뉴스핌 Newspim] 김양섭 기자 (ssup825@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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