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서영준 기자] 미래창조과학부가 초소형위성 경연대회를 개최한다.
미래부는 학생들에게 인공위성 제작 기회를 부여해 창의적이고 우수한 우주인력을 양성하고, 우주개발 저변을 확대하기 위해 초소형위성 경연대회를 개최한다고 8일 밝혔다.
초소형위성 경연대회는 초·중·고 및 대학생을 대상으로 하는 캔위성 체험·경연대회와 대학(원)생을 대상으로 하는 큐브위성 경연대회로 구성된다.
캔위성 체험·경연대회는 KAIST 인공위성연구센터에서 주관하고 한국항공우주연구원에서 후원하며 큐브위성 경연대회는 한국항공우주연구원에서 주관한다.
캔위성은 위성 구성요소를 매우 단순화해 음료수 캔 형상내에 구현한 교육용 모사위성으로 기구(balloon)나 소형 과학로켓을 이용해 상공 수백미터에서 낙하하며 위성처럼 사전에 계획된 일련의 임무를 수행한다.
캔위성 체험·경연대회는 위성 개발 및 임무 난이도를 고려해 초·중학생 대상 과학캠프와 고등·대학생 대상 경연대회로 구분된다.
큐브위성 경연대회의 참가대상은 국내 대학의 대학(원)생으로 구성된 팀(지도교수 1인·팀원 10명 내외)이며 큐브위성 임무설계의 독창성 개발가능성·설계의 우수성 등에 대한 2단계 심사를 통해 최종 3팀을 선정해 위성을 실제로 제작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최종 선정된 3팀에게는 큐브위성 제작비와 제작기간 동안의 활동비가 지원되며 성공적으로 우주급 큐브위성을 제작한 팀에게는 한국항공우주연구원으로부터 인증서가 수여되고 위성발사 기회가 제공될 예정이다.
참가신청 접수는 오는 9일부터 인터넷으로 진행되며 참가신청 등 세부내용은 대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미래부 관계자는 "초·중·고 및 대학생 대상 캔위성 체험·경연대회와 큐브위성 경연대회를 통해 우리나라 학생들의 인공위성 체계 및 우주개발 분야에 대한 이해도를 높일 수 있을 것"이라며 "장기적으로는 우주인력 양성과 우주개발 저변확대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서영준 기자 (wind0901@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