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강소영 기자]이번달 11일 부터 중국의 위안화와 호주 달러의 직접 태환이 가능해 질 것이라고 월스트리트저널(WSJ) 중문판이 8일 보도했다.
이 매체는 중국을 방문 중인 줄리아 길라드 호주 총리의 발언을 인용해, 중국과 호주 양국이 양국 화폐의 직접태환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호주 달러는 미국 달러와 일본의 엔화를 이어 위안화과 직접 태환이 가능한 화폐가 됐다.
줄리아 길라드 총리는 상해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양국 화폐의 직접태환을 위한 협약의 체결로 향후 중국과 호주의 경제교류가 더욱 확대될 것이라고 밝혔다.
줄리아 길라드 총리에 따르면, 중국 인민은행은 이미 호주 WBC 은행과 ANZ 은행을 호주 달러와 위안화의 직접 거래를 위한 마켓메이커(시장 조성자)로 지정했다.
[뉴스핌 Newspim] 강소영 기자 (jsy@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