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강필성 기자] 금호석유화학의 1분기 영업이익이 시장 기대를 상회할 전망이다.
키움증권 민경혁 연구원은 금호석유에 대해 “1분기 영업이익이 컨센서스 580억원을 상회하는 707억원을 기록할 전망”이라며 “2월 중순 부타디엔 가격이 높을 때 3월 판매할 합성고무의 가격 및 물량을 좋은 조건으로 확정됐고 합성고무 가격이 상대적으로 낮은 중국 수출 비중을
줄이고 타지역 비중을 확대했다“고 분석했다.
다만 3, 4월 합성고무 시황은 부진한 것으로 파악됐다. 3월 부타디엔 가격 급락으로 타이어 업체들이 합성고무 재고를 최소한으로 가져가려고 하기 때문이다.
민 애널리스트는 “5월부터 합성고무 업황은 점진적으로 개선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원재료인 부타디엔 가격이 역내 NCC업체들의 가동률 감축으로 점진적으로 회복될 것으로 예상되고 역내 합성고무 업체들의 가동률 감축 및 2분기 다수의 정기보수가 예정되어 있다”고 덧붙였다.
이날 키움증권은 금호석유의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예상보다 더딘 업황 개선세를 반영해 목표주를 14만원으로 소폭 하향 조정했다.
[뉴스핌 Newspim] 강필성 기자 (feel@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