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기락 기자]경찰이 남양유업 대구지점을 압수수색했다.
서울 종로경찰서는 남양유업의 판촉사원이 매일유업의 업무를 방해하고 명예를 훼손했다는 내용의 고소장이 접수돼 지난달 25일 남양유업 대구지점을 압수수색했다고 4일 밝혔다.
매일유업은 고소장에서 남양유업 대구지점 사원 최모씨(42)가 불특정 산모에게 전화해 매일유업 제품에 유해물질이 있다며 자사 제품으로 교환해주겠다고 권유했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남양유업은 회사 차원이 아닌 판촉원 개인의 행동으로 판촉원이 설명했던 내용은 명예훼손의 의도도 전혀 없었다며 받아쳤다.
앞서 양사는 지난 2009년에도 비슷한 문제로 갈등을 빚었다. 당시 매일유업은 남양유업의 한 직원이 매일분유에서 유해물질이 나왔다고 비방글을 인터넷에 유포했다며 남양유업을 고소한 바 있다. 남양유업 역시 맞고소했다.
[뉴스핌 Newspim] 김기락 기자 (peoplekim@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