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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개성공단 입경 불과 5명, “전원철수 요청, 사실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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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북한 차단조치로 입주기업들 입경 취소, 현재 823명 체류 중

[뉴스핌=이기석 기자] 북한이 개성공단에서 우리 기업들한테 전원 철수하라고 했다는 일부 보도는 사실이 아닌 것으로 드러났다.

그렇지만 북한의 군 통신선 단선 이후 잇따른 전쟁 도발 위협이 도를 넘는 가운데 입주기업들의 취소 사태로 개성공단으로 들어가는 우리 국민은 거의 없었다.

4일 통일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기준으로 개성공단으로 들어간(입경) 우리 국민들은 모두 5명, 차량 3대에 그쳤다.

전날까지 당초 계획은 북한으로 들어가는 입경 인원은 983명, 북한에서 남한으로 나오는 출경 인원은 526명에 달했으나 북한의 차단 조치로 위협이 커지면서 입주기업들이 잇따라 입경계획을 취소한 탓이다.

전날의 경우도 북한으로 입경한 인원은 당초 446명에서 33명으로 대폭 줄어든 바 있다.

현재 우리 입주기업 소속으로 개성공단에 체류하고 있는 내국민 수는 823명에 달한다고 통일부는 밝혔다.

그렇지만 이날 일부 보도에서 북한이 개성공단에서 전원 철수하라고 요청했다는 것은 사실이 아닌 것으로 알려졌다.

통일부 관계자는 “북한이 개성공단에서 전원 철수하라고 햇다는 얘기는 사실이 아니다”며 “북측이 몇몇 업체들한테 10일까지 입경계획을 요청한 것이 와전된 것”이라고 말했다.

우리 정부는 전날 북한의 개성공단 차단 조치에 대해 통일부 명의의 성명을 통해 “강한 유감”을 표명하고 “개성공단의 안정적 운영과 남북 및 국제사회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친다”며 “즉각적인 정상화”를 촉구한 바 있다.

우리 정부는 통일부 성명을 통해 “북한의 개성공단 출경차단 조치는 개성공단의 안정적 운영에 심각한 장애를 조성하고 있다”고 우려했다.

이어 통일부는 “북한의 개성공단 출경차단 조치에 대한 강한 유감 표명을 표명한다”며 “이와 함께 개성공단 출입경의 즉각적인 정상화를 촉구한다”고 밝혔다.

또 통일부는 “북한 스스로가 희망하는 북한에 대한 투자가 촉진되기 위해서는 남북은 물론, 국제사회와 상호신뢰와 함께 예측 가능해야 할 것”이라며 “개성공단 출입을 정상화시키지 않는 것은 남북관계에 부정적 영향을 미칠 뿐만 아니라 국제사회의 비난과 고립을 초래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북한은 오늘 혹은 내일 전쟁을 일으킬 수 있다며 도발 수위를 높이고 있고, 이에 대해 미국 국무부는 괌에 미사일 방어(MD) 시스템을 배치하기로 하는 등 한반도를 둘러싼 긴장이 고조되고 있다.


[뉴스핌 Newspim] 이기석 기자 (reuha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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