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스핌=고종민 기자] 여야 6인협의체가 3일 오후 대선 공통 공약 이행을 위한 첫 실무회의를 갖고 4월 임시국회에서 우선 통과시킬 법안을 논의했다.
나성린 새누리당 정책위의장 대행과 변재일 민주통합당 정책위의장은 국회에서 열린 실무회의에 앞서 "대선과정에서 양당이 공약했던 내용이 국민 앞에 신속하게 이행되는 것을 보여주자"고 약속했다.
변재일 의장은 "새누리당 측에서 4월, 6월 임시국회에서 우선 추진하고자 하는 법안 65개를 다 받았다"며 "어제 민주당이 새누리당에 전달한 것에다 오늘 아침 정책위 부의장단 의견을 들어서 몇 개를 추가를 해서 69개 법안을 만들었다"고 밝혔다.
이날 회의에서는 전체적으로 새누리당이 제안한 법안을 민주당이 어떻게 생각하는지, 민주당이 제안한 법안에 대해서 새누리당이 어떻게 생각하는지에 대한 근본적인 프레임만 정한다.
변 의장은 "양 당 상임위의 전문위원이 내일까지 어느 정도 내용을 정하면 4월 임시국회에서 처리할 것과 (이견이 많은 것은) 6월 임시국회에서 하자는 것을 구분해 6인 회의에 올릴 예정"이라며 "오늘 논의되는 것은 서로가 1차로 협의한 것이고, 오늘 논의가 잘 진행되면 다른 의원들께서 빨리 해달라고 요청이 올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현재 상태로 가면 정책위의장은 주1회 정도 만날 것"이라며 "더군다나 부동산대책, 추경도 있으니 만날 필요가 있으면 그때그때 서로 구애됨이 없이 자유롭게 만나자"고 제안했다.
[뉴스핌 Newspim] 고종민 기자 (kjm@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