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책위의장 "정치개혁·경제민주화·민생공약 우선 추진 합의"
[뉴스핌=정탁윤 기자] 대선 공통공약을 이행하기 위한 여야 간 '6인 협의체'가 오는 3일 첫 회의를 갖고 본격 가동에 들어간다.
나성린 새누리당 정책위의장 대행과 변재일 민주당 정책위의장은 1일 실무회의를 갖고, 향후 정례회의는 월 1회(잠정), 수시회의는 양당 간 합의로 개최키로 했다고 밝혔다.
양당은 우선적으로 추진할 민생공약 의제를 구체적으로 논의하기 위한 실무회의를 오는 3일 오전 10시 새누리당 정책위의장실에서 열기로 했다.
합의안에 따르면, 정치부문에서는 국회개혁, 정당개혁, 정치개혁 등을 포함하기로 했으며 정책부문에서는 공통공약 중 경제민주화 와 민생 공약을 우선 추진키로 했다.
양당은 또 추경예산의 필요성에 공감하되 세입결손에 대해서는 구체적 내용을 검토하기로 했다. 추경의 내용은 일자리확충과 민생ㆍ서민경제 활성화를 우선하는 데 합의했다.
부동산 대책과 관련해서는 정부의 발표를 보고 검토하되 부동산거래 위축으로 인한 서민경제의 어려움에 공감하고, 구체적 대책마련에 들어가기로 했다. 아울러 정부조직법 통과 과정에서 여·야간 합의사항의 이행사항을 점검하고 미진한 부분은 여·야 6인협의체에서 논의키로 했다.
여·야 6인협의체 운영방식은 구체적 의제에 대해 상임위에서 논의하는 것을 원칙으로 하되, 상임위에서 이견이 있거나 합의가 어려울 시에는 정책위의장 간 논의를 통해 6인 협의체에서 협의하기로 했다.
[뉴스핌 Newspim] 정탁윤 기자 (tack@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