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은지 기자] 이탈리아가 정당간 합의 도출을 위해 현자 그룹을 임명했다.
조르조 나폴리타노 이탈리아 대통령은 2일(현지시각) 총선 후 교착 상태를 끝내기 위해 2개의 현자 그룹을 임명했다.
이들은 이날 첫 회의를 갖고 정부 구성 방안을 논의했다. 나폴리타노 이탈리아 대통은 이들이 8~10일 이내에 결과를 보고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탈리아는 지난 2월 치러진 총선 이후 연립정부 구성에 실패하는 등 정국 혼란이 계속되고 있다.
그러나 중도우파를 이끄는 실비오 베르루스코니 전 이탈리아 총리는 나폴리타노 대통령의 시도에 대해 현재 이탈리아의 경제적 상황을 고려할 때 시간 낭비에 불과하다고 비난했다.
[뉴스핌 Newspim] 이은지 기자 (soprescious@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