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소 등 농축산물 가격 하락, 보육지원 확대효과
[세종=뉴스핌 곽도흔 기자] 채소 등 농산물과 축산물 가격 하락, 정부의 보육지원 확대 등에 따라 소비자 물가상승률이 5개월 연속 1%대를 유지하면서 안정세를 지속했다.
통계청은 1일 '2013년 3월 소비자물가동향'을 통해 3월 소비자물가지수가 107.4(2010년=100)로 전월대비 0.2% 하락했다고 밝혔다.
전년동월대비로는 1.3% 상승해 2012년 11월 1.6% 상승한 이후 5개월 연속 1%대 상승에 머물렀다.
농산물 및 석유류를 제외한 근원물가는 전월대비 0.2% 하락, 전년동월대비 1.5% 상승했다.
생활물가지수는 전월대비 0.4% 하락, 전년동월대비 0.8% 상승했다. 식품은 전월대비 0.9% 하락, 전년동월대비 0.6% 상승했다. 식품 이외는 전월대비 0.2% 하락, 전년동월대비 0.8% 상승했다.
신선식품지수는 전월대비 2.7% 하락했고 전년동월대비로는 1.0% 상승했다. 특히 신선채소가 전월대비 7.9% 하락했고 전년동월대비는 7.6% 상승했다.
신선과실은 전월대비 0.5% 상승, 전년동월대비 3.6% 하락했다.
농축수산물은 전월대비 2.2%, 전년동월대비 0.6% 각각 하락했고 전기·수도·가스는 전월대비 1.8%, 전년동월대비 6.1% 각각 상승했다.
집세는 전월대비 0.3%, 전년동월대비 2.9% 각각 상승했고 공공서비스도 전월대비 0.1%, 전년동월대비 0.8% 각각 상승했다.
개인서비스는 전월대비 0.8% 하락했고 전년동월대비 1.4% 상승했다.
3월 주요 등락품목(전년동월대비)을 보면 당근 177.5%, 양파 119.5%, 파 49.1%, 운동복 13.6%로 많이 올랐고 딸기 33.7%, 귤 26.5%, 유치원 납입금 24.9%, 보육시설이용료 23.3%, 돼지고기 17.8%, 고춧가루 16.0% 등이 많이 내렸다.
통계청 김보경 물가동향과장은 "전월대비로 채소 등 농산물과 축산물 가격 하락으로 농축수산물이 2.2% 하락했고 보육지원 확대효과 등으로 개인서비스부문이 0.8% 하락했다"고 밝혔다.
[뉴스핌 Newspim] 곽도흔 기자 (sogood@newspim.com)